충남기총, 복음화 위한 ‘충남 기독인의 날’ 개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총회장 김종우 목사 “복음의 사명자 되자”

▲자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기총

▲자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기총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종우 목사, 충남기총)는 지난 11일 공주 곰마루에서 ‘충남 기독인의 날’ 행사를 갖고, 충남시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봄 햇살 아래 함께 우리’라는 주제로 예배를 드리고, 레크레이션과 보물찾기, 음악회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김종우 총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충청남도 15개시·군 3,500여 교회와 70만 성도의 평안과 형통, 충만을 위해 기도한다”며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를 찾아 공주의 천년 솔밭에서 행복한 나눔의 잔치로 모여 한마음 되어 주신 것을 환영하고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가화만사성’을 이루면서 창세기 1장 28절 말씀대로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한 충남기총이 되자”며 “더 나아가 ‘정복하라, 다스리라’를 이뤄가는 복음의 사명자 되셔서, 주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예수님의 좋은 군사가 되시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김정태 목사(차기 부총회장) 인도로 시작해 나광진 목사(공주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가 환영사를 전했고, 이문영 목사(홍성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가 기도를, 이진곡 목사(홍성기독교연합회 총무)가 성경봉독을 했다.

▲김종우 총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충남기총

▲김종우 총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충남기총

배광식 목사(예장 합동 직전 총회장, 울산 대암교회)는 ‘은밀하게’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우리는 엎드림이 일상화된 사람으로, 드러나지 않은 장소에서 나를 드러나게 하고 나를 규정짓게 한다”며 “아무도 찾지 않는 새벽 강대상에서 교회가 만들어지고 생명을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된다”고 말했다.

배 목사는 “오래 엎드린 자가 오래 서 있을 수 있고,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가 기쁨으로 단을 거둘 수 있다”며 “우리가 아무도 찾지 않은 그곳에서 민족을 위해 울고, 교회를 위해 우는 자가 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이제 충남, 충북, 대전 등 이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교회를 살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살려내는 시발점이 되는 모임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김봉준 목사(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와 박종운 목사(충청북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김봉준 대표회장은 “충남인권조례 등을 도민들 힘을 모아 폐지하는 등, 충남기총 만한 조직을 갖춘 곳이 없다”며 “악한 법률과 조례의 개정 폐기를 위해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웅 충남기총 사무총장의 광고, 안준호 충남기총 직전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됐다. 이후 하나 됨의 시간으로 각 지역연합회의 축하인사, 손경민 목사와 악기팀의 연주, 교제와 나눔 후 박귀환 목사(충남기총 부총회장)의 기도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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