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투자 자문가 로버트 넷즐리 칼럼 기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로버트 네츨리(Robert Netzly)가 쓴 ‘기독교인이 영혼을 중독시킬 포르노를 가진 넷플릭스에 투자해야 하는가?’라는 칼럼을 최근 게재했다.
로버트 네츨리는 성경적 투자 자문 회사인 ‘인스파이어 인베스팅’(Inspire Investing)의 CEO이며, 각종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그의 회사는 수익의 50%를 기독교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해당 칼럼의 요약.
당신의 마음은 세상이 하나님의 위대함을 보기를 갈망하는가? 당신의 마음은 다스리고, 통치하시며, 다시 오실 그리스도께서 잃어버린 자들을 불붙일 하나님의 영광으로 당신을 에워쌀 그 거룩한 열망에 불타고 있는가? 나는 이 일을 원하고, 그날이 다가오는 중에 내 삶이 어떻게 더 밝게 타오를 수 있을지 자주 질문한다. 또 유일하신 하나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장차 오실 그분, 세상의 구주이신 하나님의 위대함을 선포한다.
위대함은 항상 상대적인 용어로 측정된다. 하나님이 위대하시다는 것은 그분이 다른 것들보다 더 높임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가장 위대하시다는 것은 그분께서 다른 만유 위에 계심을 의미한다. 내 삶의 모습이 이러한가? 당신의 삶은 이것을 나타내는가?
예수님은 돈이 우리 삶에서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하나님과 유일하게 다투는 힘이라고 가르쳤다. 마태복음 6장 24절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했다. 예수님은 당신이 하나님과 교만, 쾌락, 정욕, 또는 안락함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을 수도 있었지만, 무한한 지혜 안에 계신 그분은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돈에 대한 애착보다 하나님을 높이는 재정적인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께서 맘몬(Mammon)보다 위대하시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맘몬이 최고로 군림하는 세상에서, 이보다 어둠 속에서 더 밝게 타오르는 예언적인 행동은 없을 것이다. 이보다 잃어버린 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전하는 능력 있는 행위는 거의 없다. 돈이 인류의 애착에 미치는 독특한 영향력 때문에 부유한 남녀가 다른 열정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놀랍게 다가온다. 가난한 사람이 선교지를 향해 떠나는 것도 인상 깊지만, 자기 재산을 버리고 선교지에서 가난하게 사는 억만장자는 훨씬 더 큰 인상을 준다.
세상의 관심을 하나님께로 돌리고 싶은가? 재정적 결과를 초래하는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정하라. 그물을 버리고 그분을 따르라. 나는 성경적으로 책임 있는 투자를 추구하라는 하나님의 소명에 순종하기 위해, 은행에 저축한 두 달 치도 안되는 돈을 가지고, 보수가 좋은 직업의 안전과 안락함을 포기했다. 이 이야기를 하면 세상은 아연실색한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은 그 믿음의 여정에 대한 기사를 쓰고 팟캐스트로 내고 있다. 왜 그럴까? 내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내 이야기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놀라운 은혜에 대한 간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분의 위대하심은 분명 쓰일 가치가 있다.
당신이 낙태약으로 수익을 내는 성과 좋고 수수료가 낮은 투자 펀드 대신에, 성경적 가치를 지원하는 펀드에 투자를 결정한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더 위대하시고, 저렴한 수수료보다 태아의 생명이 더 소중하다는 선언과도 같다. 수 년간 대단한 성과를 냈지만 포르노라는 영혼의 독을 판다는 이유로 아마존이나 넷플릭스 (주식)을 팔기로 결정할 때, 당신은 돈벌이보다 하나님께서 더 크시고, 거룩과 정결, 그리고 건강한 결혼이 더 중요하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하나님은 얼마나 위대하신가? 그분이 금전적 수익보다 더 크신 분인가? 낮은 수수료보다 더 크신가? 투자 회사를 바꾸거나 재무 고문을 바꾸는 번거로움보다 더 크신가? 그분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뮤추얼 펀드보다 더 위대하신가?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에 투자하기 위해 어떠한 희생이나 변화, 번거로움이나 불편함도 감내하겠는가? 우리가 주님을 위해 더 큰 장애물을 겪을수록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세상은 더 밝게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