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제72회 총회, 총회장 전태식 목사 선출

‘회복을 넘어 부흥과 성장하는 총회’

총회장 전태식 목사 “말씀 운동과
기도 운동 통한 오순절 성령운동”
부총회장 허중범·이경은·이분임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제72차 총회장에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가 선출됐다.

기하성은 지난 5월 22일 충북 청원진주초대교회(담임 박성하 목사)에서 제72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전태식 목사를 선출했다.

이 외에 제1부총회장 허중범 목사, 부총회장 이경은 목사와 이분임 목사, 서기 김광종 목사, 재무 김훈남 목사, 회계 이세웅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했다. 총무 이영복 목사는 지난 회기 선출돼 2년 연임이다.

이번 총회는 전국에서 400여명의 총회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거리 제한에서 완전히 해제된 이후 첫 총회로, 이전의 활기차고 기쁨 가득한 총회가 회복됐다.

신임 총회장 전태식 목사는 “오랜만에 전국에서 총회 대의원 목사님들이 기쁜 마음으로 많이 참석하셔서, 기쁘고 행복한 총회를 치르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우선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이제 회복을 넘어 부흥과 성장하는 총회를 선포하고, 말씀과 기도 운동을 통한 오순절 성령운동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총무 이영복 목사 사회로 총회장 우시홍 목사의 개회 선언 뒤 서기 김광종 목사의 대표기도, 회계 이분임 목사의 성경봉독, 전국사모연합회 성가대와 광주순복음교회 윤노아 전도사의 특별찬양 후 총회장 우시홍 목사가 ‘회복을 넘어 부흥과 성장하는 총회(하박국 3:2, 사도행전 5:12-14)’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우시홍 목사는 “우리 총회가 오늘까지 오는 동안 위기와 아픔이 있었다”며 “그러나 위기 때마다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하나님 앞에 모여 기도함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과 부흥을 준비했던 모습처럼, 우리 교단도 성령님께 의지하여 회복을 넘어 부흥과 성장하는 총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 목사는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다. 조금만 더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주신다면, 우리 교단도 더욱 풍성하게 교회들을 섬기고,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1부 예배는 재무 김훈남 목사의 헌금기도로 마쳤다.

2부 축하와 격려는 제1부총회장 허중범 목사 사회로 진행됐다. 총회장 우시홍 목사는 교단 산하 전 교회를 대표해 목회 30년 근속자들과 공로자들에 대해 근속패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들의 노고와 협력을 치하했다.

특별기도는 헌법위원장 라성남 목사, 재판위원장 이은형 목사, 예산위원장 김영철 목사, 선교국장 이수희 목사, 세계선교위원장 김중근 목사, 이단대책위원장 한별 목사, 감사위원장 이응남 목사가 나라와 민족, 교단, 학교법인순총학원, 세계선교, 군선교, 농어촌교회 등을 위한 기도제목으로 했다.

증경총회장 남종성 목사와 유영희 목사는 격려사를, 한교연 회장 송태섭 목사와 증경총회장 김서호 목사, 직전총회장 강희욱 목사가 축사를, 부총회장 전태식 목사가 인사를, 부총회장 이경은 목사가 광고 후 증경총회장 정원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정기총회 회무 중 헌법개정안은 권징조례항을 제외한 개정 원안이 대의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임원 선출에서도 전 임원이 단독으로 출마한 가운데, 단일 후보의 경우 박수로 선출한다는 헌법에 근거 전 총대원의 박수로 무투표 선출됐다.

총회 대의원들은 “경쟁과 대립이 아닌 양보와 화합으로 하나되는 총회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야 한다”며 만장일치로 신 임원을 승인했다.

총회장 전태식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중책을 믿고 맡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총회원들의 뜻을 십분 헤아려 기도하며 사랑과 헌신으로 교단과 교회들과 목사님들을 섬기는 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