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대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지지 시사 논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일각의 종교 갈등 우려… 싱가포르에는 힌두교 사원도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구 대현동 주택가에 강행되고 있는 이슬람 사원 건축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지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석가 탄신일”이라며 “종교 평등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체공휴일도 시행한다. 내 종교가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타 종교도 배척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대구 일각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교 갈등을 우려한다”며 “대구가 세계 속의 대구로 나가려면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고 모든 종교도 포용해야 한다. (불교가 다수인) 싱가포르에는 힌두교 사원도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또 다른 글에서는 “이슬람교의 뿌리는 기독교와 같다”며 “기독교가 예수를 선지자로 모시듯이 이슬람교는 마호멧을 선지자로 모신다. 기독교도는 수입의 10분의1을 십일조로 헌금하지만 이슬람교도는 40분의 1을 헌금한다”고 했다.

그는 “이슬람은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슬람교도의 80%는 온건 수니파이고 강경 이슬람인 시아파는 10% 내외밖에 되지 않고 대부분 이란, 이라크에 거주한다”며 “테러리스트라는 극단적인 이슬람은 시아파 중에서도 0.1%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종교가 그 나라에 유입될 때는 언제나 순교와 희생이 있었다. 불교가 그랬고 기독교가 그랬다”며 “더이상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다음은 홍 시장이 이날 SNS에 올린 글 전문.

오늘은 석가 탄신일 입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온누리에 퍼지기를 기원 합니다.

종교평등의 가치를 구현 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체공휴일도 시행 합니다.

내 종교가 존중 받기를 원한다면 타 종교도 배척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근 대구 일각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교 갈등을 우려 합니다.

대구가 세계속의 대구로 나갈려면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고

모든 종교도 포용해야 합니다.

싱가포르에는 힌두교 사원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부처님의 가피가 온누리에 퍼지기를 기원 합니다.

=======================================

이슬람교의 뿌리는 기독교와 같습니다.

구약성서는 같고 신약부터 달라 집니다.

아브라함의 본처인 사라가 잉태를 못하자 사라가 하녀인 하갈과 아브라함을 동침시켜 이스마엘을 낳게 했는데

그후 80세가 넘어서 천사의 점지로 본처인 사라가 잉태하게 되고

아브라함은 하갈과 이스마엘을 광야로 내쫒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은 하갈과 이스마엘에게 너의 자손을 번창케 하리라 라고 말씀 하셨고

600여년이 훨씬 지난후에 그 자손인 마호멧이 나타나서 이슬람교를 창시하였습니다.

기독교가 예수를 선지자로 모시듯이

이슬람교는 마호멧을 선지자로 모십니다.

기독교도는 수입의 10분의1을 십일조로 헌금 하지만

이슬람교도는 40분의 1을 헌금 합니다.

이슬람은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슬람교도의 80%는 온건 수니파이고

강경 이슬람인 시아파는 10%내외밖에 되지 않고 대부분 이란,이라크에 거주 합니다.

테러리스트라는 극단적인 이슬람은 시아파 중에서도 0.1%도 되지 않습니다.

중세 십자군전쟁으로 시작된 기독교와 이슬람의 종교 충돌은 지금까지 지구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지만

두 종교의 출발은 하나님을 근본으로 하는 한뿌리 입니다.

현재 이슬람교도는 10억에 이르고

중동 석유를 무기로 세계의 부를 독차지 하고 있습니다.

20여년전 모로코를 방문 했을때 모로크 대학 방문교수로 와 있던 외대 여교수님으로부터 배운 이슬람에 대한 지식 입니다.

그때부터 나는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없습니다.

종교가 그 나라에 유입될 때는 언제나 순교와 희생이 있었습니다.

불교가 그랬고 기독교가 그랬습니다.

더이상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도태우 선진변호사협회

“동성 커플 건강보험 피부양자 인정 판결, 법률적 문제 제기”

세미나, 10.27 예배 불쏘시개로 대법원 판결, 헌법과 법치 파괴 대법원이 판결한 것 자체 문제 위헌법률 심판이나 입법 했어야 견제 없는 법원 독립, 책임 방기 법치, 법관 지배 아닌 법의 지배 외국, 해당 판결 후 동성혼 합법 지금 긴장 속 총력 다해 막아야 지…

기침 총회 114

기침 총회, 이욥·장경동 총회장 후보 모두 ‘등록 무효’… 리더십 공백 장기화되나

총무 후보 김일엽 목사는 등록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자아 차성회 목사)가 총회장 후보 이욥 목사(대전은포교회)와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등 2인의 등록을 모두 무효화했다. 이로써 오는 9월 9일부터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

해당 성명서에 담긴 전 헌법위원장들의 서명.

예장 통합 전 헌법위원장들, 논란의 ‘헌법 제28조 6항’ 삭제 요청

비본질적 헌법 제정 이후 교단 내 갈등과 분열 초래 “상처 야기한 지도자들, 사과 표명하길… 이제 미래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전 헌법위원장 7인이 제109회 교단 총회를 앞두고 헌법 ’28조 6항‘ 제정과 이후 10여 년의 논란에 따른 갈등과 대립 등에 …

시니어선교한국

“시니어 세대를 선교적 삶으로!”… 10월 10일 시니어 선교대회

4개 시니어 관련 단체 공동 개최 경력과 전문성, 세계 선교 위해 유기성·이동원 목사 등 주강사 국내외 성지순례 등 프로그램도 2024 시니어 선교대회가 오는 10월 10일(목)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

사랑의교회

‘신의 존재’ 믿지 않는 한국인… 26개국 중 최하위권

‘신적 존재’ 혹은 ‘천국과 지옥’에 대한 한국인들의 믿음은 세계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입소스(IPSOS)가 세계 주요 26개국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인의 종교의식 조사’와 미국의 퓨리서치센터에서 동아시아 5…

청문회 질의응답 중인 안창호 후보와 김성회 의원.

민주 김성회 의원, 안창호 후보 향해 “보수 기독교 탈레반주의자” 파문

김성회 의원(민주당, 경기도 고양시 갑)이 9월 3일 진행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 청문회 질의 도중, 안 후보를 ‘무자격 보수 기독교 탈레반주의자’라고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김 의원 역시 종교가 기독교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