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6월 4일
◈북한기도
1. "北 '현대판 노예' 비율 세계서 가장 높아… 인구 10명당 1명 꼴"
▶ 기사요약
24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인권단체 워크프리재단(WFF)은 '2023 세계노예지수'(Global Slavery Index) 보고서에서 북한의 '현대판 노예'가 269만 6천명으로 인구 1천명당 104.6명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조사 대상 160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현대판 노예란 위협이나 폭력, 강압, 속임수 등에 인해 착취 상황을 거부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고, 강제노동과 강제 결혼, 성매매 강요, 아동 인신매매 등이 포함된다. 북한의 경우 직전 조사인 2018년에도 세계노예지수가 가장 높았다. 조사 대상 160개국의 현대판 노예는 약 5천만 명으로 5년 새 1천만 명 증가했고, 우리나라는 5년 전 1천 명당 1.95명에서 이번에는 3.5명으로 높아졌다. 보고서는 현대판 노예제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나라들은 분쟁의 영향을 받고 국가 부역이 있으며 거버넌스가 취약한 경향이 있다고 풀이했다. 반면 현대판 노예가 거의 없는 국가들은 거버넌스가 강력하며 이 같은 인신 문제에 강력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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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그 날에 그의 무거운 짐이 네 어깨에서 떠나고 그의 멍에가 네 목에서 벗어지되 기름진 까닭에 멍에가 부러지리라”(사10:27)
- 북한이 2023년 세계노예지수 1위 국가로 발표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서 가장 노예처럼 살아가는 북한 동포들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그들의 무거운 짐과 모든 멍에를 벗기시고 꿈꾸는 것 같은 해방과 자유의 날을 속히 주옵소서.
- 한국교회가 우리의 동족인 북한 주민들이 현대판 노예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지 않고 피흘리기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게 하소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자유를 위해 세상에 외치게 하시고 세계교회와 연합하여 북한 구원을 속히 이루게 하소서.
2. 보릿고개에 생활난 한층 극심… 학교 대신 산에 가는 아이들
▶ 기사요약
자강도 화평군 주민들이 보릿고개로 극심한 생활난을 겪으며, 아이들은 학교에도 가지 않고 산나물 캐기에 나서고 있다는 전언이다. 데일리NK 자강도 소식통은, 해마다 이맘때쯤은 일 년 중 식량 사정이 가장 어려운데 올해는 다른 해보다도 더 심해, 하루 한 끼 먹을 식량도 구하기 어려워 배를 곯는 세대가 많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집안에 식량을 보태기 위해 학교에 가지 않고 스스로 산에 나물을 캐러 다니는 아이들이 많은데, 얼굴에 검댕이 묻은 듯 까뭇까뭇한 아이들이 다 낡고 해진 옷을 걸쳐 입고 신발은 자기 발보다 훨씬 큰 것을 신거나 맨발로 다녀 꽃제비로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게 소식통의 말이다. “사람들은 먹고살 수 있도록 식량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겠으면 자체로 벌어 먹고살 수 있게 밀수라도 빨리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아우성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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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시72:13)
- 한창 공부하고 뛰어놀며 보호받아야 할 시기에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식량을 구하러 산으로 다녀야 하는 북한의 굶주린 어린이들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북한 동포들에게 주께서 친히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주시고, 자유롭게 예수 믿을 수 있는 날이 오기까지 그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시며, 복음 통일의 길을 속히 열어주소서.
-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 동포들이 보릿고개를 지내며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해있는 이때, 한국교회가 남한에 입국한 탈북민들을 도와 ‘북한동포 직접 돕기 운동(남한의 탈북민이 북한의 가족에게 송금하는 일)’을 적극 지원함으로 그들에게 식량과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전해지게 하소서.
3. 韓美, '北 사이버 외화벌이' 정조준… IT 업체·책임자 동시 제재
▶ 기사요약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자금 조달을 중지시키고자, 한미 양국 정부가 북한 IT 인력의 외화벌이 차단을 위한 동시 제재에 나섰다. 외교부는 23일 북한 IT 인력의 국외 외화벌이 활동에 직접 관여해온 북한 기관 3곳과 개인 7명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북한 국방성 산하 IT 회사인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 군수공업부 산하 IT 회사인 동명기술무역회사, 그리고 리설주가 다닌 예술 영재학교이자 최근엔 IT·사이버 분야 영재 교육기관이기도 한 금성학원,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의 총책임자 김상만 등이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도 이날 기관 4곳과 개인 1명을 제재 대상으로 밝혔다.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 110연구소, 지휘자동화대학, 정찰총국 산하 기술정찰국, 그리고 김상만이 제재 명단에 올랐다. 한편 한미 외교당국은 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약 20개국 정부·민간 인사에게 북한 IT 인력의 활동 방식과 제재 회피 수법 등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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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를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호8:4)
- IT 활동을 통한 북한의 불법 외화벌이가 한·미의 동시다발적 제재와 효과적이고 빈틈없는 공조로 와해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위한 검은돈의 공급이 차단되게 하시고, 북한이 비핵화로 돌아서고 주민들의 민생을 우선시함으로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게 하소서.
- 북한의 IT 인력들이 가상화폐 탈취, 해킹과 같이 악하게 쓰임 받지 않고 자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건전하고 생산적인 산업현장에서 일하며 선하게 쓰임 받게 하소서.
◈국가기도
1. “담임쌤이 간첩이라고요?”… 간첩단 사건 연루된 전교조
▶ 기사요약
방첩당국이 ‘창원간첩단’ 사건 관련 전교조 인사의 혐의를 포착하면서 지하조직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드러난 간첩단 사건에서 전교조 인사가 연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학생들과 직접 접하는 전교조 인사가 이적행위를 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여타 진보단체나 노조의 경우보다 사회적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자통 조직원들은 2018년 8월 ‘한미군사훈련 중단 투쟁’을 시작으로 2021년 한미정상회담 비난 활동, 지난해 11월에는 이태원 참사를 이용한 반정부 촛불집회 투쟁을 북한으로부터 하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첩당국은 지난해 11월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이듬해 1월 조직원 4명을 체포했다. 이번 추가 압수수색으로 전교조를 비롯한 진보단체 수사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교조는 이전에도 ‘종북사상 강의’, ‘김정일 어록 급훈 사건’ 등 이적표현물 소지 혐의로 소속 인사들이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민주노총 조직국장을 비롯한 4명의 노조 인사는 북한의 지령을 받고 제21대 총선 개입도 시도했는데, 일부 인사는 선거에서 당선된 국회의원 300명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와 신상정보를 북한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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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눅12:2)
-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허물어뜨리려는 반국가세력이 올바른 수사를 통해 모두 빛 가운데 드러나며 발본색원되게 하소서.
-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하거나 편파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반미·좌편향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와 교사가 없게 하시고, 크리스천 학생과 학부모가 먼저 깨어 바른 지식과 안보의식으로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게 하소서.
2. “인권위, 내부 압력으로 소수의견 삭제?”
▶ 기사요약
한국교회언론회는 23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이 있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이번 논평은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모 상임위원이 해병대 훈련병 두발 문제에 제출한 소수의견을 내부 압력으로 결정문에서 삭제하고, 이를 언론에 흘려 성소수자 혐오 표현으로 공격당하게 했다는 보도에 대한 것이다. 교회언론회는 “다른 의견을 냈다 하여 이렇게 마구잡이식으로 소수 의견과 인권을 짓밟는 것이 무슨 인권위인가?”라며 지금 인권위의 행보야말로 여론 재판, 인민재판과 같다고 개탄했다. 문제가 된 사안은 ‘군대에서 해병대 훈련병에게 짧은 머리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은 인권상황 개선 권고 사안’이라는 전체적인 결정에 대하여, 이 상임위원은 소수 의견을 달면서 ‘게이들이 항문 성교를 허용함으로 항문이 파열되어 대변을 흘리기 때문에, 이것이 자신도 모르게 인권침해가 됨을 인권위원회가 인식시켜주어야 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인권위는 그 위원의 소수 의견에 대하여 공격받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언론에 유출시킨 것처럼 보였지만 오히려 관련 기사의 댓글에는 ‘병든 게이를 치료하는 것이 인권이다’ ‘항문 성교 후유증이 변실금이라는 것이 의학적 사실인데, 왜 혐오 표현인가?’ ‘어느 부분이 혐오인가? 부정하는 자체가 혐오스러운데’ ‘비만은 건강의 위험, 흡연은 폐암의 원인이라 말하면서, 동성애의 문제점인 변실금은 알리면 안 되나?’ ‘왜 동성애가 나쁜지 온 국민이 알 권리가 있다’ 등 그 위원의 의견을 지지하는 격앙된 목소리들이 많았다고 논평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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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잠11:11)
- 국가인권위원회가 동성애자 인권을 옹호하고 주장하기 위해 반대하는 의견을 언론을 통하여 혐오세력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올바른 인권을 보호하는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감당하게 도와주소서.
- 우리 사회에서 인권의 올바른 정의가 공유될 수 있게 하시고, 모든 국민들의 표현과 양심의 자유가 보장되게 하소서.
3. "교실서 양말 신어라" 훈계했다고… 아동학대 신고에 떠는 교사들
▶ 기사요약
교육계에서는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가장 문제가 된 건 보복성 아동학대(아동복지법 위반) 신고다. 아동복지법은 교사들에게 일명 ‘저승사자법’으로 통한다. 신고를 당하는 것만으로도 담임 교체, 직위해제 등의 처분이 내려지기 때문이다. 한국교총 설문조사 결과 전국 교원 5520명 응답자의 77%가 “교육활동, 생활지도 중 아동학대 가해자로 신고당할까 불안하다”고 답했다. 손덕제 교총 부회장은 “‘숙제 베껴내지 말라’ ‘교실에선 양말을 신어야 한다’ 등 말로 훈계만 해도 민원이 발생하고, 싸움을 말리려 제지하면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한다”고 말했다. 교권 침해를 하는 주체는 학생이 가장 많다. 학생이 가해자로 지목된 사건이 전체 교권 침해 사건의 93.3%(2833건)에 달한다. 하지만 교사들은 학생보다 학부모의 민원이 더 고통스럽다고 호소한다. 교권 침해는 교원 사기 저하,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 교사노조가 지난달 조합원 1만1377명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꼴로 사직을 고민하고 있으며, 응답자 2950명(25.9%)은 “거의 매일 이직 및 사직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에 교육계는 교원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정당한 생활지도 과정에서 발생한 아동의 피해에 대해서는 면책조항을 적용하고, 교원의 생활지도 권한을 담은 초·중등교육법에 생활지도의 구체적 유형 및 조치 방식을 담을 것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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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 다음세대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학생인권조례가 전국에서 모두 폐지되고 무너진 교권이 회복되게 하소서.
- 교육현장에서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 사이 권위의 질서가 바로 서게 하소서. 아이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고 교훈할 수 있도록 교사의 권위가 바르게 세워지고 학부모들도 교사를 존중하는 학교 분위기가 조성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