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창 총회장, “기도해 보겠다” 답변
예장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 임원회가 오는 9월 제108회 총회 장소를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로 결정한 데 대해, 명성교회측이 최근 재고해 달라는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국기독공보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6월 9일 명성교회 김종식 수석장로가 이순창 총회장을 방문해 “명성교회는 총회의 요청에 오랜 기간 기도하며 심사숙고한 결과, 뜻은 충분히 이해하고 감사하지만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며 재고해 달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이에 이순창 총회장은 “명성교회의 공식 입장을 두고 깊이 고민하면서 며칠간 기도해 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 통합 총회 임원회는 지난 4월 6일 8차 임원회에서 오는 9월 총회 장소를 명성교회에서 열기로 하고, 관련 공문을 교회 측에 발송한 바 있다.
명성교회는 10년 전인 2013년에도 총회 장소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