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레 선교칼럼 54] 이슬람 선교의 돌파구 (2)
4. 성지 메카는 어떤 도시인가요?
꾸란: 메카는 태초부터 있던 도시
팩트: 9세기에 가야 지도에 등장
5. 꾸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나요?
꾸란: 원본 일점일획도 변질 없어
팩트: 종류 다른 꾸란, 36개 종류
오늘은 이슬람 선교의 돌파구 두 번째 시간으로, ‘꾸란, 신의 계시인가 사람의 작품인가?’라는 제목으로 두 질문을 다뤄 보겠습니다.
무슬림 전도를 잘하려면 ‘우정 전도’를 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정 전도’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무슬림을 만나지도 않고 친밀함도 없는데 어떻게 전하겠습니까. 하지만 무슬림을 만나 친해졌다고 해서, 친구들이 예수를 믿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우리가 전해도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이슬람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는 한, 그들이 예수를 영접하기는 무척 어럽습니다.
그래서 먼저 그들이 믿는 이슬람이 사실적 진리의 반석 위에 서 있는지를 검증하게 한 다음, 그들을 참 진리의 길로 인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다음 질문들입니다.
4. 무슬림들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평생에 한 번 메카 성지순례를 가야 합니다. 그만큼 메카는 중요한 도시인데, 메카는 어떤 도시이고 꾸란이 말하는 메카는 어디에 있나요?
-이슬람의 주장: 메카는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 사우디아라비아 반도 남서쪽 부근에 있습니다. 메카가 어떤 도시냐 하면, 이슬람의 거룩한 성지입니다. 역사는 오래 되었습니다. 꾸란 7장과 21장에 의하면, 메카는 인류 첫 번째 사람인 아담과 하와가 하늘에서 죄를 범해 쫒겨나 이 세상에 던져진 후 이 땅에 내려와 살기 시작한 곳입니다.
메카는 아담과 하와 때부터 살기 시작한 인류 최초의 도시라는 것입니다. 꾸란 21장과 37장에 의하면 B.C. 1900년대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스마엘과 함께 메카에서 카바 신전을 세우고 알라에게 예배를 드렸고, 그 이후에도 알라로부터 보냄받은 70여 명의 선지자들이 이곳 메카에서 살았습니다.
그만큼 메카는 역사가 오래 되었고 여러 사람들과 여러 민족들이 함께 살았으며 번창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이슬람 최후의 선지자 무함마드 선지자도 이곳 메카에서 태어났고 사역한 거룩한 선지자들의 도시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주장: 꾸란과 이슬람의 주장대로면 인류 최초의 조상 아담과 하와 때부터 사람들이 메카에 모여 살았으니, 역사가 오래된 만큼 인구도 증가하고 큰 도시로 번창했을 것입니다. 낙타를 통한 상업이나 무역 활동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동 전문가인 페트리샤 코로나 박사가 옥스퍼드 대학교 학부에서 1987년에 썼던 ‘이슬람의 부상에 따른 메카 무역’이라는 책에서는 700년대의 메카가 어디에 있었는지 알아내려 여러 책과 지도와 해안선을 따라 조사했지만,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반도에 메카는 없었고 지도에도 나타나지 않으며, 9세기에 가서야 지도에 등장한다고 합니다.
꾸란은 메카에서 아담과 하와가 살기 시작했다고 말하는데, 역사 속에는 왜 등장하지 않을까요? 페트리샤 코르나 박사는 그것이 강물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고대 때 세계 4대문명이 발생한 곳은 모두 강물을 끼고 있었습니다. 풀이 자라고 가축들이 자라고 사람들의 의식주 해결이 가능해 문화와 문명이 발생해야 도시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메카에는 강물이 없고 사막뿐이기 때문에 사람이 모여 살 수 없었고, 모였다 해도 우물 하나로는 고대 도시로 성장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더 이상한 것은 꾸란이 말하는 메카와 지리적인 메카의 주변환경을 비교하면,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꾸란 48장 24절에서 무함마드 선지자는 메카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메카에는 물이 많고 잔디와 들풀이 많고 올리브 나무가 많고 평행한 계곡이 있고 아침에 소금기둥을 돌아서 갔다가 저녁에 소금기둥을 돌아서 옵니다”라고 말합니다.
선지자가 말한 이 메카는 어디일까요?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는 우물이 하나뿐입니다. 수많은 낙타들과 시민들이 마실만큼 충분한 우물도 없고, 잡초조차 없고, 올리브 나무도 없고, 평행한 계곡도 없고, 소금바다가 없으니 소금기둥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메카는 모래광야 사막이니까요. 모래가 지평선 끝까지 펼쳐진 광야였습니다.
그래서 메카에서는 725년 이전 역사적 유물이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르단 페트라에는 지금도 물이 많고, 잡초와 들풀도 있고, 올리브 나무도 있고, 평행한 계곡도 있고, 염분의 농도가 다른 바다보다 5배나 많은 사해바다 옆이어서 소금기둥도 있습니다.
그러나 꾸란이 언급한 메카는 지금의 메카에 하나도 없습니다. 꾸란이 말하는 메카와 지리적으로 현실적인 메카가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꾸란이 말하는 메카는 어디일까요?
5. 이슬람의 경전 꾸란을 얼만큼 신뢰할 수 있나요?
-이슬람의 주장: 이슬람은 꾸란 10장 15절에서 “꾸란은 하늘에 있는 영원한 알라의 말씀이 서판에 있는 그대로 무함마드에게 계시되었고 계시된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질없이 원본 그대로 3대 칼리프 오스만에 의해 편집된 다음 이슬람의 주요 도시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오스만 쿠란이 오늘날 우리들의 손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주장: 하디스는 오스만 꾸란이 오스만에 의해 650년 편집되었을 때, 쿠라이쉬 언어로 편집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꾸라이쉬어로 된 원본이나 사본 꾸란이 오늘날 단 한 권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꾸란이 얼마만큼 그때와 같은지 알 수가 없어, 오늘날 꾸란이 얼만큼 신뢰성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더욱이 내용적으로도 꾸란이 말하는 메카와 실제 메카의 환경이 달라, 내용으로도 꾸란을 신뢰하기 힘듭니다.
나아가 하디스에 의하면 오스만 칼리프가 꾸라이쉬 꾸란 편집을 완성한 다음 이슬람이 통치되던 각 도시에 꾸라이쉬 꾸란을 보냈다고 했는데, 오늘날에 현존하는 꾸란 사본들, 즉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박물관에 있는 꾸란과 이란의 쿠파에 있는 쿠픽어로 된 꾸란, 튀르키예 톱카프 박물관에 있는 꾸란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박물관에 있는 꾸란, 영국 대영 박물관에 있는 꾸란과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꾸란의 내용이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슬람이 650년 오스만에 의해 편집된 꾸란 한 권만이 알라로부터 받은 원본 그대로의 꾸란이라고 말하는데, 알고 보니 지금 중동 전역에 각기 다른 편집자에 의해 편집된 꾸란이 36종류나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진짜 어떤 꾸란이 하늘에 있는 원본 그대로의 꾸란인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꾸란에 대한 객관적인 신뢰도는 거의 없고, 단지 이슬람 경전으로 믿을 수 있을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집을 지을 때 가장 먼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집의 터입니다. 모래 위에 집을 짓지 않고,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먼저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믿음의 대상이 사실적으로 분명한 진리이냐는 것입니다.
이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다릅니다. 예수님은 참 반석 되시고, 변하지 않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십니다.
만약 이 사실을 당신이 알고 있다면, 당신은 하늘의 복을 받은 자요 축복의 통로가 되십니다. 이슬람 선교의 돌파구가 이 글을 읽은 당신을 통해 시작되고 일어날 것입니다.
당신을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당신은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21세기 선교적 그리스도인이십니다.
장찬익 목사
아일레 선교회 대표
광주중앙교회 협동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