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권선제일교회, 몽기총과 몽골 오지 게르성전 3곳 봉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이종찬 목사 현지 봉헌예배 인도

▲제3게르성전 외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게르성전 외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 권선제일교회(담임 이종찬 목사)가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와 게르성전 3곳을 건축하고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번에 봉헌된 게르성전 3곳은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 울지트솜, 볼강아이막 호딱 운드르솜, 볼강 아이막 보고트솜으로, 몽골 사역자들을 통해 지방에 개척한 교회와 교회가 없는 오지 지역에 건축됐다.

몽골 제3·4·5번째 게르성전 건축과 봉헌을 위해 이종찬 목사와 한경향 사모는 몽골을 직접 방문해 드넓은 몽골 초원을 누비며 수 일간 마을 구석구석으로 왕복 1800여km를 이동했다.

이들은 몽기총 트럭에 3곳의 게르성전을 가득 싣고 대장정을 시작했다. 비로 더욱 힘들어진 비포장길과 뜨거운 몽골 햇볕, 현지의 예기치 못한 여러 환경적 상황으로 이동과 건축은 만만치 않았다.

울란바트르 시에서 새벽에 출발해 380km를 달려 아르항가이 아이막 울지트솜 울지트교회에 몽골 제3수원권선제일교회를 세웠고, 300여 km를 이동해 볼강 아이막 호딱 운드르솜 쉰잠교회에 몽골 제4수원권선제일교회를, 다시 산을 넘고 초원을 지나 280km 떨어진 곳에 볼강 아이막 보고트솜 이네렐교회에 몽골 제5수원권선제일교회를 각각 봉헌했다.

▲제4게르성전 내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4게르성전 내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각 예배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 사회와 가나 청년 통역으로 몽기총 김명자 권사의 대표기도 후 몽기총 손혜미 간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몽기총과 수원권선제일교회의 특별찬양 후 이종찬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그는 ‘창조와 언약과 구원과 심판의 복음(행 16:31, 마 11:28, 롬 6:23)’에 대해 “교회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집이다. 교회는 반석 위에 세우라고 하셨다”며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시다. 세워진 교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고 피력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를 버리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준다고 약속하신 영생의 선물을 놓치지 말자. 하니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라며 “인간의 불순종으로 죄인이 되었고 죄짐을 지고 힘들게 산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 수고와 무거운 죄짐을 해결해 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예수 안에 안식과 평안과 참 행복이 있다. 이 교회를 허락하신 이유”라며 “죄짐을 내려놓고 교회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고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영생을 누리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 알탄쳐지 목사는 “몽기총을 통해 몽골 곳곳에 게르교회가 세워지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먼 길을 함께하며 한 영혼을 구하는 길은 힘든 길이지만 누군가 가야하는 꼭 필요한 길”이라며 “게르성전은 영혼 구원에 동참하는 것이다. 멀리서 와주시고 미리 준비해 건축한 수원권선제일교회와 몽기총에 감사하고, 각 교회가 귀하게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후 수원권선제일교회 이종찬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몽골 여러 지역에 몽기총과 동행 취재하며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광장TV 윤범석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르항가이 아이막 울지트솜 제3수원권선제일교회(울지트교회) 투메르 턱흐 전도사는 “2년 전부터 함께 기도하며 성전을 구했다. 하고자 하는 자를 통해 일하시는 주님은 몽기총과 수원권선제일교회를 통해 응답해 주셨다.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주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볼강아이막 보고트솜 제4수원권선제일교회(에네넬교회) 첸드수렝 전도사는 “이 마을 유일한 교회가 세워졌다. 구별된 성전에 모일 수 있고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먼 곳까지 직접 와주시고 믿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욱 힘내서 이 마을에 복음 전하겠다”고 인사했다.

볼강 아이막 호딱 운드르솜 제 5수원권선제일교회(쉰잠교회) 서드벨렉 전도사는 “복음을 전할 수 있고,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생겨 감사하다”며 “이 지역에 파송되어 온 가족이 함께 왔는데, 멀리까지 와서 게르성전을 건축해 주신 은혜와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신 힘으로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인사했다.

볼강 아이막 지역 대표 우네닝 잠교회 어트겅 바트르 목사는 “모든 자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들로 이 성전을 가득 채우실 것”이라며 “필요한 곳에 게르성전을 후원해 주신 몽기총과 수원권선제일교회와 몽골복음주의협회에 감사하다”며, 나무에 직접 새겨 만든 감사패를 각 기관에 전달했다.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사역에 적극 동참해 게르성전을 건축 후원한 이종찬 목사와 김종승 안수집사, 최수연 권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각 교회에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최정임 님 후원)과 강단, 간판을 전달했다.

또 지역 전도와 앙육을 위해 현지어로 번역,출판한 성경만화 엘리야(광명 광산교회 오세철 집사 후원)를 전달했다.

이종찬 목사는 몽골 제3·4·5 수원권선제일교회에 각각 게르성전 현판을 전달하고, 의류 및 문구, 간식을 선물한 후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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