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6.25 주일 ‘복음적 평화통일’ 기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평양 특새’ 가슴에 품고 기도

주님의 영, ‘북한 땅의 만민’에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
속히 오도록 마음 모으자 다짐

▲통일장터에 참여한 성도들. ⓒ사랑의교회

▲통일장터에 참여한 성도들. ⓒ사랑의교회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6.25 전쟁 73주년을 맞는 6월 25일 주일, 십자가 복음을 통한 민족 통일을 소망하는 ‘창립 45주년 복음적 평화통일 주일’을 지켰다.

이날 성도들은 예배 시간마다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놓고 기도했다. 아울러 교회 마당에 ‘우리는 원래 하나였습니다!’라는 주제로 ‘2023 통일장터’를 마련, 북한 음식 및 물품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한 어린이가 북한 음식을 먹어보고 있다. ⓒ사랑의교회

▲한 어린이가 북한 음식을 먹어보고 있다. ⓒ사랑의교회

두부밥, 인조고기밥, 속도전떡(펑펑이떡), 손가락 과자, 깨사탕, 쑥인절미, 찹쌀떡, 강냉이, 뻥튀기 등 북한 음식들을 마련하고, 북한 어린이 동화책과 물품 전시, 전통 놀이 등도 진행했다. 오전 11시부터는 탈북민 1호 한예종 재학생 유은지 클래식 기타리스트가 공연을 펼쳤다.

이날 오정현 목사는 “남북한 통일은 인간의 지혜와 지식과 전략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께서 이루어 주셔야 한다”며 “온 성도들이 ‘평양 특새’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고, 주님의 영을 ‘북한 땅 만민’에게 부어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그 날’이 속히 오도록 더욱 간구하자”고 밝혔다.

▲‘2023 통일장터’ 모습. ⓒ사랑의교회

▲‘2023 통일장터’ 모습.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는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은 분단 체제 고착화의 역사를 넘어, 선교적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확신한다”며 “통일은 이념과 진영논리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마 6:33)’를 먼저 구할 때 주어지는 ‘샬롬’의 실현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북한사랑의선교부를 통해 북한 사역을 위한 여러 섬김을 실천하고 있으며, 국제구호NGO 사랑광주리를 통해 북한 주민들을 위한 인도주의 구호활동에 헌신하고 있다.

▲통일장터에 참여하는 성도들. ⓒ사랑의교회

▲통일장터에 참여하는 성도들. ⓒ사랑의교회

▲‘2023 통일장터’ 모습. ⓒ사랑의교회

▲‘2023 통일장터’ 모습. ⓒ사랑의교회

아울러 사랑글로벌아카데미 내 복음통일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해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한국교회와 연합해 6월 22일 980차까지 한 주도 쉼 없이 매주 목요일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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