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선교사들 “다시 일어나 달려갈 힘과 용기 얻었어요”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아시안미션(AM), ‘제36회 선교사 가족 쉼과 회복 캠프’ 개최

▲기념촬영 모습. ⓒAM
▲기념촬영 모습. ⓒAM

아시안미션(대표 이상준 선교사, AM)은 지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켄싱턴호텔 설악에서 해외 선교사 14가정(총 54명)과 함께 ‘The Family’라는 주제로 쉼과 회복 캠프를 진행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해외 선교사 캠프는 현재 사역 중인 선교사 가정을 초대해 웰컴콘서트(최승원 교수), 돌아봄과 돌봄에 대한 강의, 워크샵(GMF 김동화 선교사) 및 여선교사들의 밤(GMF 이현숙 선교사), 가족여행 등으로 선교사 자신과 가족들을 돌아보며, 이후 사역을 계획하고 내다볼 수 있는 재충전 시간을 선물했다.

캠프에 참여한 안대인 선교사(GBT)는 “이번 캠프는 선교사의 소명을 다하고 하늘 아버지 집에 마침내 다다르면 아버지께서 이렇게 환대해 주실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이 땅에서 ‘환대’를 조금이라도 맛본 힐링의 시간이었고, 다시 일어나 달려갈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선교사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M
▲선교사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M

김승관 선교사(치과의료선교회)는 “설악에서의 3박 4일은 한바탕 전투를 치르고 나서 많이 지쳐 있던 저희 가족에게 보석같은 쉼과 안식, 그리고 ‘가족’이라는 이름의 연결 끈이 더욱 질기고 단단하게 매어진 것을 확인시키고 회복을 선사해준 ‘로뎀나무’와 같았다”며 “이런 소중한 시간을 아낌없이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올해로 38년차인 박선진 선교사(GP선교회)는 “맑고 조용한 환경에서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갖도록 좋은 시설을 이용해 양질의 음식과 훌륭한 강사님들을 통해 재충전을 받도록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시안미션(AM)은 2002년부터 국내외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사역자들을 위해 쉼과 회복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6월(해외 사역자), 11월(국내 사역자)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프는 매년 5월 AM 카카오채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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