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차기 총회인 제108회 총회 장소가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로 사실상 확정됐다.
명성교회는 총회 임원회의 차기 총회 장소사용 요청을 한 차례 고사했으나, 총회가 이를 재요청하자 지난 6월 25일 당회를 소집해 논의했다. 그 결과 총회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6월 30일 총회에 장소 청원을 수락하는 공문을 보냈다.
예장 통합 제108회 총회는 오는 9월 19일(화) 개회해 21일(목) 오후 6시까지 3일간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명성교회에서 진행된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108회 총회 소집공고를 7월 8일자 한국기독공보에 공고될 예정이다.
총회는 지난 4월 6일 제8차 임원회의에서 제108회 총회를 명성교회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장소 청원 공문을 명성교회에 보냈으나, 명성교회는 6월 9일 이를 고사하는 회신을 임원회로 보낸 바 있다.
총회 임원회는 6월 15일 제10차 임원회에서 제108회 총회 기간 중 교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영적 대각성 대규모 성회 개최 계획과 전국 노회들의 숙소 예약 등을 이유로 명성교회 당회가 이를 재검토해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
이와 관련, 제107회기 10차 임원회에서는 총회 장소 선정 후속 조치를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에게 일임하고, 명성교회의 답변이 오면 후속 조치 결과를 총회장에게 보고하고 소집공고를 진행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