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 전문가 발언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3년 5월 27일, 12만명 이상의 팔로워들을 가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립과 관련하여 이슬람 및 기독교에 대한 글을 게시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홍 시장의 글은 기독교에 대한 무지와 폄훼, 그리고 이슬람에 대한 무지와 위험한 옹호를 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1. 기독교 종교개혁자들은 이슬람교를 이단으로 규정했습니다.
꾸란에 나오는 아브라함은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역사적 배경에서 분명히 다릅니다.
꾸란은 아브라함이 하갈을 통해 얻은 이스마엘을 모리아산에 번제로 바쳤다고 기술하고 있지만, 성경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모리아산에 번제로 바쳤습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16장에서 이스마엘도 축복하셨지만 모든 장자권은 이삭에게 주었으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아들인 이삭이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2. 홍준표 대구시장은 “기독교가 예수를 선지자로 모십니다”라고 했는데, 이는 기독교의 삼위일체 신관에 대한 무지로 인한 대단한 신성모독입니다.
기독교는 예수를 선지자로 모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성자이자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기독교의 신관은 삼위일체 신관이고, 이슬람은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유일신관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삼위일체 하나님은 이슬람의 알라와 결코 같지 않습니다.
3. 꾸란은 성경의 사복음서가 아닌, 바나바복음서를 근거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죽으심도 부인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의 족보가 나오는데,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구약의 모세와 아론의 누이였던 미리암과 동일한 인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4. 홍준표 대구시장은 ‘수니파 이슬람은 모두 온건파’라고 하였는데, 이는 대단한 무지에서 비롯된 발언입니다.
이슬람의 원리주의는 수니파에서 시작되었으며, 그것이 와하비즘입니다. 와하비즘은 이집트에서 살라피 운동으로 이어졌고, 무슬림형제단을 일으켜 이집트 국가원수 시해를 시도했습니다. 이집트의 무슬림형제단은 알카에다로 이어졌고 알카에다에서 IS가 나왔습니다. 헤즈볼라와 같은 시아파 무슬림들도 테러를 하지만, 수니파는 IS를 일으켰습니다.
현재 전 세계 테러 사건은 전부 이슬람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안보를 생각할 때 무분별하게 이슬람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는 것은 핵폭탄을 품에 안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5. 홍준표 대구시장은 싱가포르의 경우를 들면서 이슬람과의 공존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싱가포르는 일찌기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해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을 배척하는 정책을 구현하였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무조건 대한민국에서 이슬람 포용주의를 주장하는 행태로, 정치인으로서 매우 무책임한 발상입니다.
*뿐만 아니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현동 모스크 건립반대 운동을 대현동 주민인권 말살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로 이해하지 않고, 이슬람에대한 기독교의 반감으로 몰아 종교 간 분쟁으로 규정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이는 강도 만난 대현동 주민들을 돕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국민운동을 주동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6. 경북대 무슬림 유학생들은 다른 대학에서와 같이 학교에 설치된 기도처소에서 얼마든지 종교생활을 하고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선을 넘어 대현동 주민들의 주거권을 침탈하면서 주거 지역 한가운데 모스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무슬림 소수자 인권은 중요하고, 정작 모스크 건축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대현동 주민 인권은 인권이 아니란 말입니까? 이는 기독교 윤리관에도 위배되는 대단한 독선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뽑고 세금을 내고 있는 사람들은 대현동 주민들입니다.
대현동 주민들은 강도 만난 사마리아인 같이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불쌍한 대현동 주민들을 돕고자 하는 기독교인들을 매도한 채, 대현동 주민들의 주거권을 침해하면서 피해를 주고 괴롭히고 세금도 안 내는 무슬림 유학생들 편에 서는 홍준표 시장은,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글을 강력 규탄하며, 홍 시장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우리의 요구사항
하나, 홍준표 대구시장은 성경의 진리를 훼손하고 왜곡하는 기독교 폄훼 발언에 대하여 공식사과하고 이슬람과 기독교가 뿌리가 같다는 망언을 철회하라!
하나, 홍준표 대구시장은 ‘수니파 이슬람은 모두 온건파’라고 하였는데, 이슬람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망언을 사과하고 탈레반과 IS와 같은 이슬람 원리주의에 대한 국가안보대책을 강구하라!
하나,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 글로벌화를 추진하며 정작 대구시 유권자들의 안전과 행복보다는 자신의 입신양면을 위해 이슬람을 과대포장 선전하며 다문화사회의 거점으로 삼고 있는 정책을 철회하라!
하나,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국민인 대현동 주민들의 피눈물을 외면하지 말고 조속한 시일 내에 대현동 모스크건립 건축허가를 취소하라!
소윤정 교수(아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