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거협, 창립 3주년 감사예배 7월 31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동성애 진단과 대응전략 출판 기념

▲<신학자, 법률가, 의학자 16인이 본 동성애 진단과 대응전략>.

▲<신학자, 법률가, 의학자 16인이 본 동성애 진단과 대응전략>.

감거협(감리회 거룩성 회복협의회) 창립 3주년 감사예배 및 출판기념 음악회가 오는 7월 31(월)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 감리회 회관 본부교회(16층)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 2부 공저자 16인 초청 북토크 및 출판 배경 설명 출판 기념식, 3부 강미루(클라리넷)외 대금연주가, 찬양(솔로) 등의 기념음악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들이 펴낸 책은 <신학자, 법률가, 의학자 16인이 본 동성애 진단과 대응전략>이다. 책의 저자는 김영한 김진두 왕대일 최정훈 소기천 이승구 황선우 신현우 정일권 곽혜원 안창호 조배숙 조영길 정소영 민성길 김지연 등 16인이다.

감거협은 동성애를 성경에서 죄라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일부 교계와 교단 내에서 논란이 되자, 거룩성 회복과 복음 사수를 위해 전국에서 뜻을 같이한 20여 명의 자문위원 및 실행위원들을 중심으로 2020년 7월 31일 감리회 본부교회에서 창립했다.

이후 28차례 기도회와 세미나를 지속해 왔으며, 3주년을 맞아 28차례 전문가들의 강의 원고를 토대로 이번 책을 펴내게 됐다.

감거협은 “책을 펴낸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한국교회 안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포스트모던 세속주의 물결이 침투해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복음을 흔들어 한국 사회에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동성애의 위험성을 바로 잡기 위함”이라며 “이들을 방치할 때 하나님과 단절시켜 다음 세대가 없는 ‘다른 세대’로 기울어질 것은 불 보듯 뻔했다. 가정과 교회를 파괴하려는 프랑스 68혁명과 문화 마르크시즘의 끔찍한 사상을 배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지난 3년 전 가장 힘들었던 코로나 시국에 기도회를 시작했다. 그리고 꾸준히 회차를 연속 진행하면서 전문 학자들을 모셔 신학적인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며 “놀라운 사실은 책이 출간되기까지 약 3년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던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기도회와 세미나를 거의 매달 분야별 전문가 50여 명을 모시고 줄기차게 지속해 왔다. 이는 실로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출판을 통해 우선 동성애에 대한 전 이해가 부족해 그 심각성을 알지 못한 교계를 향한 깨우침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방송 매체의 왜곡 보도 내지 성소수자들의 약자 프레임에 속아 편향된 사고를 가진 집단지성의 지적 사고 전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연대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예장 통합과 기장 교단 신학자들과 목회자들도 좀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현재 이 문제로 정치적 공방을 하고 있는 여야 현역 의원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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