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교회, 몽기총과 몽골에 게르성전 건축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몽골 툽아이막 바트숨베르솜 만달 예수싱 다갈닥츠(예수제자)교회

▲기념촬영 모습.

▲기념촬영 모습.

몽골 복음화를 위해 몽골 전역을 대상으로 게르성전 건축운동과 강대상 보급운동, 목회 지도자 양성, 스포츠 선교 등을 진행중인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에서 서울 서남교회(담임 윤병수 목사) 후원으로 몽골 툽아이막 바트숨베르솜 만달 예수싱 다갈닥츠(예수제자)교회 게르성전을 건축했다.

서울 서남교회는 코로나 기간에도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환경적 제한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 교인이 한마음으로 세계 여러 곳에서 지속적으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또 이웃사랑 실천에 힘쓰고, 경찰서와 구치소 등 사역으로 지역민을 섬기고 있다.

윤병수 목사는 몽골을 방문해 7월 14일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동이 많은 몽골 나담축제 기간임에도 많은 교인들이 참석했다.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 사회와 가나 청년 통역으로 진행된 봉헌예배는 서남교회 정성규 안수집사의 대표기도, 서남교회 이윤화 권사의 성경봉독, 서남교회의 몸찬양 후 윤병수 목사가 ‘성전 사랑의 축복(시 122:6)’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병수 목사는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다는 말씀처럼, 성전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형통하게 된다. 교회는 기도하고 예배하며 찬양하고 말씀을 배우는 곳”이라며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하려 교회를 세우신다. 솔로몬은 교회를 세우고, ‘이 성전에서 기도하는 모든 자는 여러 어려움과 질병에서 해결받고 고침받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우리 안에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 그러므로 이웃을 하나님 보듯, 하나님 섬기듯 서로 사랑하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고 하셨다”며 “내 가정과 자녀가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하나님을 만나면 주신 지혜와 힘으로 능치 못함 없는 뛰어난 사람이 될 수있다. 이 성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그것이 교회를 세우는 이유”라고 말했다.

▲기념촬영 모습.

▲기념촬영 모습.

만달 예수싱 다갈닥츠교회 나상델게르 전도사는 “이렇게 성전이 생겨 너무 감사하다. 2017년 개척 후 임대 건물을 옮겨다니며 눈물로 보낸 시간들에 응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축제 기간이라 모두 즐거워하지만, 우리는 우리를 보고 계신 하나님 때문에 기쁨이 더하다. 교회 문을 항상 열어두고, 이 성전에 들어오는 자마다 구원의 복 받기를 기도하겠다”고 인사했다.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 알탄쳐지 목사는 “축제 기간에 봉헌예배를 드릴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 2018년 이후 몽기총의 꾸준한 게르성전 건축에 감사하고, 옵스 지역에서 제작한 게르성전을 세우게 됐다”며 “오직 몽골 복음화와 교회를 위해 일하는 몽기총 김동근 장로님과 동참해 주신 윤병수 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알탄쳐지 목사와 만달 예수싱 다갈닥츠 교회 나상델게르 전도사는 윤병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동근 장로도 윤병수 목사와 후원한 이유금 권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간판과 지역 전도와 앙육을 위해 현지어로 번역·출판한 성경만화 엘리야(광명 광산교회 오세철 집사 후원)를 선물했다.

윤병수 목사는 나상델게르 목사에게 게르성전 현판을 전달하고, 정성껏 준비해온 돋보기 안경, 구충제, 의류, 모자 및 문구용품을 선물했다. 예배는 윤병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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