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레 선교칼럼 58] 전도의 돌파구 (2)
관계전도나 단기선교 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12가지(2)
4. 죽음 후는 어차피 알 수 없어요
5. 예수가 하나님이라고 말한 적 있나요?
6. 다른 종교에는 구원이 없나요?
우리가 전도를 힘들어 하는 이유는 이 시간 우리가 다룰 질문들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질문들의 대답이 어려워서 전도를 잘 하지 않고 단순히 “교회에 나오세요”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답은 쉬우니, 힘을 내서 전도훈련을 해봅시다.
2강. 타락과 구원에 대한 질문
4. 사람은 원래 어디에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존재입니다. 그냥 현실에서 마주하고 있는 고통의 문제를 좋게 해결하면 죽어서 좋은 세상에 가는 것이고 다음 생에서도 좋은 날이 올 거예요. 그러니 좋은 일 많이 하세요.
대답: 사람이 처음 창조되었을 때는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 알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께 죄를 범하자, 사람에게 있던 하나님의 형상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더 이상 하나님을 알 수 없게 됐고, 소통도 관계도 끊어졌습니다.
사람은 이제 자신이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이제 자기 중심대로 사는 죄인이 되었고 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고난과 죄와 죄책감으로 무기력과 열등감과 우울증에 빠지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5. 기독교에서는 예수를 성자 하나님으로 믿고 있지만, 예수가 언제 “나는 하나님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나요? 성경에 나와 있으면 보여 주세요. 그러면 믿겠습니다. 아니면 다시는 예수 믿으라고 말하지 마세요.
대답: 네, 예수님께서 나는 하나님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이다”를 영어로 말하면 “I am God”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나는 하나님이다”는 말을 뭐라고 할까요?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는 여호와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뜻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출 3:14), 영어로 말하면 “I am that I am”입니다. 줄여서 말하면 I am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나는 있다”입니다. 과거·현재·미래 등 시간에 상관없이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한 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은 자신을 누구라고 말했을까요? 요한복음 8장 58절에서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있느니라”. 영어로 말하면 “Before Abraham was born I am”. 그러자 바리새인들이 돌을 들어 치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기원전 1900년쯤 있었던 사람인데, 예수가 하는 말이 “나는 기원전 1900년대 때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있느니라”.
‘있었다’는 과거가 아니라, 시간에 상관없이 ‘나는 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님은 자신을 “나는 여호와니라”라고 구약의 하나님과 동일시하셨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6. 종교가 추구하는 목적은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목적에 도달하는 과정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지, 종교로서 목적은 같다고 봅니다. 그런데 왜 기독교는 다른 종교의 구원을 인정하지 않지요?
대답: 기독교는 다른 종교의 구원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먕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독생자를 보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럼 독생자는 누구일까요? 예수입니다. 예수라는 말은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는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독교는 사람이 구원을 만든 종교가 아니라, 하나님이 사람에게 구원의 길을 주신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가 누구시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있다”, 즉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님의 역사하심이 여러분의 삶의 현장과 전도현장에 있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장찬익 목사
아일레 선교회 대표
광주중앙교회 협동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