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에는 백수연 작가 강연
서울 상봉동 은혜제일교회(국제독립교회연합회 소속)는 오는 7월 29일(토) SBS 김정택 전 단장 초청 ‘행복한 우리 동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앞선 6월 24일에는 인생의 골든타임을 보내는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을 돕는 ‘꿈쌤’ 백수연 작가가 미래에 대한 불안과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한 위로와 현실적 조언을 전했다.
백수연 작가는 자신의 베스트셀러 <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와 동일한 제목으로 특강을 전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문혜민 Art.p 예술심리연구소 대표 사회로 재즈피아니스트 유충식, 베이스 손승우(손록손록TV) 등이 특별출연했다.
백수연 작가는 10년 넘게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아이들의 고독하고 고단한 삶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바른 삶의 길을 제시해 주는 일을 해왔다. 이 가운데 청소년 39명의 솔직한 고민과 도전, 작가의 멘토링과 ‘나를 지키는 꿀팁’ 등을 담아 2015년 펴낸 책 <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화제를 모아 총 16쇄를 찍었다.
이날 백수연 작가는 “꿈을 가지면 도전하게 하는 원동력이 생긴다”며 “꿈은 실패하든 성공하든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그것을 도전해 보는 것 자체만으로 나 자신을 알게 되기 때문에, 꿈을 갖는 것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백 작가는 “꿈은 단순히 직업적인 것만이 아니다. 청소년들에게 꿈을 물으면 대부분 선생님, 유튜버, 공무원 등의 직업을 말하는데, 직업은 꿈의 일부가 될 수 있지 내 꿈의 전부가 될 수는 없다”며 “직업은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백수연 작가는 “저는 아이들에게 항상 명사형 직업이 아니라, 동사형 꿈을 꾸라고 말한다. 동사형 꿈은 나이를 불문한다”며 “동사형 꿈은 하고 싶은 일을 특정 직업이 아닌 가치 중심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각자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며 학습하고 성장하는 것이 꿈”이라고 설명했다.
백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시했다. ‘흥미 있고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잘하는 일은 무엇인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그는 “이 질문들은 나이가 들어도 평생 계속해 나가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자의 소망과 재능, 가치관을 알아채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가치관에 따라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가질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백 작가는 “힘들고 좌절했을 때 다시 일어나는 회복 탄력성, 그리고 실패와 넘어짐을 두려워하지 말고 경험을 쌓아가며 꿈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에게는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 다양한 경험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교회 측은 “백수연 작가의 강연은 청소년들의 고민과 불안을 해소하고, 희망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다”며 “그의 경험과 조언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