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한복문화 페스티벌 및 한복모델 선발대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한복모델 선발대회 기념촬영 모습. ⓒ진흥원

▲한복모델 선발대회 기념촬영 모습. ⓒ진흥원

최근 ‘K-컬처’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한류’의 핵심인 한식과 한복, 한옥과 한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 한복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글로벌 인재들을 배출하는 마당이 열렸다.

지난해 다산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효상, 이하 진흥원) 주최로 다산중앙공원에서 남양주 500여 시민들과 함께 한 한복모델문화축제에 이어, 올해는 다산 한복문화 페스티벌과 한복모델 선발대회로 다산 정약용 선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며 문화의 새 길을 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진흥원은 오는 9월 다산한복문화 페스티벌과 10월 다산한복모델 선발대회 행사를 잇따라 진행한다. 모델과 탤런트, 노래 등 재능과 끼를 가졌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전통한복, 궁중의상으로 나뉘어 열리며, 일반, 시니어, 청소년, 단체(가족, 부부, 단체(5인), 다문화(외국인) 부문 등 다양한 연령대와 유형별 참여가 가능하다.

사전참가 신청은 반드시 한복을 입은 본인 소개 및 장기자랑 동영상(3분 이내)과 문자로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를 등 명기해야 하며, 대회 진출시 사용할 한복착용 반신 스냅사진을 첨부해 이메일(saintree@naver.com)로 오는 8월 2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8월 30일 진흥원 블로그 게시와 개별 문자 통지를 진행한다.

한복문화 페스티벌은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두 차례 워크숍(9월 9·16일, 수강비 3만원 우체국 102152-01-008784(다산문화진흥원), 장소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이후 오는 9월 23일 북한강 조안면 펀그라운드에서 개최한다.

10월 한복모델 선발대회(패션쇼) 진출자는 9월 26일 네이버 다산문화예술진흥원 블로그와 전화로 발표한다. 꿈의 무대가 될 한복패션쇼(선발대회)는 10월 중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청중평가단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3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기 때문.

대회 진출자(25-30명) 전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특별상(2명), 다산 정약용상, 우수상(2명), 장려상(5명), 전통한복상, 궁중의상상, 다산청소년상(3명), 다산탤런트상, 다산아가씨상, 다산여성상, 시니어한복상(2팀), 한복어울림상, 다산가족상(2팀), 행복한 부부상(2팀), 다산단체상(1팀), 다산가창상, 고은소리상, 다문화(외국인)상(2팀) 등이 있다.

본상에선 대상(100만 원), 금상(50만 원), 은상(30만 원), 동상(20만 원), 청중평가단이 뽑은 인기상(30만 원) 등이 수여되고, 본선 진출자는 다산문화예술진흥원 회원으로 활동하는 특전이 제공된다.

진흥원 구동철 이사장은 “우리 한복은 그 자체로 아름다움이 있기에 경기도가 한복 착용을 권장하고, 문화 페스티벌과 대회로 발전시키는 것은 한류문화 시대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다산 정신을 계승하며 가장 한국적인 한복 문화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출을 진행할 이효상 원장은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에 어울리는 21세기 글로벌 모델과 탤런트를 선발하는 대회”라며 “단순한 현대적 워킹보다 한복과의 어울림과 자태, 자신이 가진 꿈과 재능, 끼를 마음껏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산 정약용 포럼과 아카데미, 다산인문학강연, 청록파 조지훈 시낭송대회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온 진흥원이 펼치는 또 하나의 의복, 우리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한껏 보여주는 2023년 한복문화 페스티벌과 다산한복모델 선발대회는 전 세계에 한류문화를 확산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9월 페스티벌과 10월 패션쇼(대회)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31-8034-3320, 010-3171-6094(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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