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나눔재단, 서울광염교회와 목회자 유가족 지원 ‘맞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기빙플러스 하계역점 사회공헌 업무협약

▲(왼쪽부터)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 이석진 목사, 유권신 미션사업부장. ⓒ밀알나눔재단

▲(왼쪽부터)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 이석진 목사, 유권신 미션사업부장. ⓒ밀알나눔재단

밀알나눔재단(대표이사 정형석)이 서울광염교회(담임 조현삼 목사)와 기빙플러스 하계역점 건립 및 운영을 통한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수) 서울 노원구 서울광염교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울광염교회 이석진 목사와 밀알나눔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광염교회는 연내 신규 개점하는 ‘기빙플러스 하계역점’ 설립을 위해 3천만여 원을 기부했다.

밀알나눔재단은 홀사모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목회자 유가족을 기빙플러스 매장 직원으로 고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재고·이월 상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 다문화,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사회공헌 전문 나눔스토어다.

교회 간판이 감자탕 간판에 가려져 일명 ‘감자탕 교회’로도 불렸던 서울광염교회는 과거부터 목회자 유가족 돕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홀사모를 섬기는 사역을 펼쳐왔으며, 각종 재난 현장에 성금을 지원하는 등 소외이웃의 자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서울광염교회 이석진 목사는 “목회자 유가족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사역을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기빙플러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과 위로를 전하며 이웃을 섬기는 교회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밀알나눔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은 “평소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오던 서울광염교회와 협력해 나눔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며 “개점을 앞두고 있는 기빙플러스 하계역점을 통해 소외이웃의 자립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빙플러스 하계역점은 9월 중 서울 지하철 7호선 하계역에 개점할 예정이며, 오픈 기념 이벤트로 건강기능식품, 뷰티, 브랜드 운동화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 멤버십 가입 시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하고, 5천점 이상 보유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2024 부활절 연합예배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4월 20일 오후 4시

예장 통합 총회장 사회, 예장 합동 총회장 설교, 대회장에 이영훈 목사 김정석 감독회장 인사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부활주일인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885년 4월 5…

이세종 심방

“심방, 가정과 교회 잇는 가장 따뜻한 통로입니다”

“2023년 12월, 울산교회 고등부 사역을 마무리하던 즈음 출판사에서 연락을 주셨고, 심방이 다음 세대 부흥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글로 남겨보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그때 지난 사역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심방의 길을 열어주신 뒤, 한 영혼이 변화…

기독교한림원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의 진정한 역사와 역할은

한국교회 선교 역사, 140주년 이상 토마스, 칼 귀츨라프 선교사 기억을 암울한 시기 여명의 빛으로 떠올라 새로운 삶의 의미와 희망 가져다줘 근대 사회 진입에 큰 역할 잘 감당 지금도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목사, 원장 정…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