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식단에 수련원 시설 활용 레크리에이션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잼버리 대원들을 극진히 대접하고 있다.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태풍을 피하기 위해 전국으로 흩어진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운영하는 경기 파주시 영산청소년수련원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는 2천여 명이 숙식하고 있다.
대원들은 수련원과 기도원 및 여의도순복음교회 자원봉사자들의 섬김을 받으며 11일 현재 2박 3일째 일정을 보내고 있다.
영산청소년수련원에 입소한 프랑스 대원 328명과 스페인 대원 224명을 포함, 대원 총 552명은 챌린지 하이코스, 오두산 통일 전망대 등 수련원에서 제공하는 레크레이션 코스를 즐겼다.
교회 측은 1인당 식사 예산도 기존(8천 원)보다 크게 높인 2만 원으로 책정하는 등 대원들을 극진히 보살피고 있다. 이에 9일 저녁식사는 비빔밥과 보쌈, 10일 아침식사는 ‘서양식 아침 식사’로 알려진 브렉퍼스트 메뉴를 선보였다. 채식하는 이들을 위해 ‘비건(vegan)’ 음식도 별도로 준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지난 9일 대원들을 맞이하기 위해 현장으로 나와 “잼버리 대원들이 이곳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극진히 대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