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C인터내셔널스쿨, 나라사랑 콘서트
홀리씨즈 2023 졸업예배도 진행
정전협정 70주년 참전용사 추모
건국대 새천년관 1천여 명 참석
美 40여 대학 합격생 대거 배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성·지성·감성·체성·영성의 5성급 글로벌 리더를 양육하는 서울서초구 홀리씨즈교회 교회학교인 SDC인터내셔널스쿨(담임 서대천 목사) 학생들이 지난 8월 12일 2시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 참전용사 추모 SDC 나라사랑 콘서트’와 2023 졸업예배를 성료했다.
홀리씨즈교회 SDC인터내셔널스쿨 교회학교 2023년 졸업예배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홀리씨즈교회 성도 및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 유학생, 가족 및 친지와 관계자, 김성영 성결대 전 총장,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 유시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부회장, 윤현 삼산노회 노회장 등 교계 및 사회 각계각층 VIP 40여 명도 함께했다.
1부 졸업예배는 이상호 교수의 ‘주기도문’ 묵도송을 시작으로 삼산노회장 윤현 목사의 기도, 졸업생 영상, 내빈 소개, 애국가 제창, 표창장 시상식, 한윤정 학부모 스피치, 서예화 학생의 재학생 송사, 임주희 학생의 졸업생 답사, 서대천 목사의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장학금 1천만 원과 SDC 최고영예상을 받은 임주희 학생 등 39명의 SDC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부상, 표창장이 수여됐다. 서초구 국회의원상은 정은성·송시원 학생, 서초구청장상은 김건우·오혜림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성준용·이내형 학생은 극동방송 사장상, 서예화 학생은 국회 재단법인 3.1운동 유네스코등재 기념재단 이사장상, 황예안·고영인 학생은 예장 한국 총회장상, 이광현·최지민 학생은 SBS 기독신우회 회장상, 박희철·이승현·방진환·조승빈·공찬식·공예진·장영준 학생이 법률선진신문과 학생법률신문상을 각각 받았다.
또 고지원 학생은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부회장상, 박현태 학생은 통일신문사상, 신무용 학생은 홀리씨즈교회 남전도회상, 김찬혁·이도현 학생 월드허그파운데이션상, 김태환·김하은·오설·정주아·김병진 학생 창의 융합 인재상을 각각 수상했다.
5백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주어진 윙하우스 상은 고은채 학생에게 돌아갔고, 글로벌 미래 인재상은 김하준 학생, 로하스 의원상은 박주원·박예원 학생, 국민일보 목회자포럼상은 임주영 학생, SDC학부모교사회 상은 최재혁 학생, 홀리씨즈교회 봉사상은 곽승언·김상훈 학생, SDC아카데미 장학표창과 장학금 500만 원은 황진주·배서현 9기 유학생이 영예를 안았다.
이어 2부 순서는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SDC 나라사랑 콘서트로 마련됐다. SDC인터내셔널스쿨 2023년도 고등부 졸업생과 초·중·고등부 학생 300여 명이 댄스 퍼포먼스, 스킷, 뮤지컬, 오케스트라, 합창 등 버라이어티한 콘서트를 준비했다.
첫 포문은 SDC오케스트라단이 ‘Ponyo On The Cliff(벼랑 위의 포뇨) OST’과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성자의 행진)’ 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어 SDC 초·중등부의 댄스 퍼포먼스 ‘SDC! 아라리요!’, 중·고등부의 ‘Wizardry SDC ’, 고등 1팀의 블랙라이트 ‘Who will save me?’, 고등 2팀의 스킷 ‘My one desire?’, 고등 3팀의 뮤지컬 ‘그날의 약속’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아름다운 나라’, ‘손에 손잡고’ 합창을 피날레로 공연을 마쳤고, 홀리씨즈교회 주일 찬양팀인 히즈네이션 리드로 함께 ‘마지막 날에’를 찬양하면서 유학길에 오를 SDC 졸업생들의 ‘선교사 파송식’을 가졌다.
이성·지성·감성·체성·영성을 겸비한 5성급 글로벌 인재로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은 2023년도에도 UC데이비스, 워싱턴대학,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로렌스, 듀퍼, 유타, 미시건주립대 등 40여 대학에 합격생을 대거 배출했고, 총 누적 장학금은 812만 6,182달러(한화 약 107억 1,030만 원)을 받게 됐다.
SDC 출신으로 미국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 중에는 4년 만에도 힘든 졸업을 2년에서 2년 반 만에 하는 놀라운 성과를 내거나, 코넬대, 서울대 대학원 등 석사과정 진학 사례도 늘고 있다.
SDC 소속 교회인 예장 합동 홀리씨즈교회의 ‘홀리씨즈’는 ‘거룩한 씨앗들(Holy Seeds)’이라는 뜻으로, 시대를 이끌 청소년들을 섬기는 것을 우선 사명으로 감당하고 있다.
29년간 청소년들과 동고동락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교육계에서 헌신해온 서대천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절망하는 청소년들을 일으켜 세워 민족과 세계를 품는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세운 SDC인터내셔널스쿨은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하나님의 인재를 키워내는 홀리씨즈교회 교회학교이다.
◈서대천 목사와 학생들의 소감
서대천 목사는 “행사 순서 하나하나, 공연자 모두에게 성령님이 역사하시고 간섭해 주신 것을 느꼈다”고 감격했다.
서 목사는 “다음 세대 SDC 학생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세워지길 소망한다. 교회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하며 세상을 향해 새출발을 하는 학생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세상에 꽃길은 잠깐이고 광야는 길어도, 하나님을 찾고 소망하며 가르침 받은대로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구해야지, 절대 좌절에 빠지지 말라. 들풀도 입히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를 위해 죽으신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믿으라”고 강조했다.
또 “하나님은 절대 차선을 주시지 않는다. 감당 못할 아픔이라도 최선의 방법으로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바라보고 나아갈 때 결국 고난도, 광야도 축복이 된다”며 “문제 넘어 더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심을 기억하라. 세상 속에 나아가 우리에게 임하신 성령님의 힘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살리고 예수님을 아는 가장 위대한 자 되어 주님 붙잡고 승리하는 자 되라”고 축복했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뮤지컬에 참석한 곽승언 학생은 “콘서트 시작을 알린 SDC 오케스트라의 첫 곡 ‘벼랑 위의 포뇨’는 금붕어 포뇨가 인간이 되기 위해 바다 속 세계를 탐험해 결국에는 인간이 되는 이야기이다. 이곳 SDC에서 저희들은 우리 안의 한계를 깨뜨리실 수 있는 분, 우리를 가장 최고로 성장시켜주실 분은 오직 예수님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그 예수님의 능력으로 세상을 바꿀 결단으로 나아간다. 이 시대를 일으킬 가장 멋진 리더들로 성장할 꿈을 꾸며 예수님으로 인해 가장 행복한 10대를 살았다”고 회고했다.
곽승언 학생은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북한에 맞서 싸운 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고통을 알게 됐고 그분들께 다시 감사할 수 있었다”며 “연기와 스피치를 잘못한다고 생각해 잘 할 수 있을까 두려워했지만, 준비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셨다. 하나님과 함께하면 못할 것이 없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광현 학생은 “보여드린 블랙라이트 공연의 의미는 ‘Who will save me?’였다. 한 남자가 악마의 꾀임에 넘어간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바치는 내용이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주인공 남자가 모든 것을 걸고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는 것보다 더 위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보였다”며 “예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살리기 위해 이 땅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가장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셨다. 그 예수님께서 어둠 속 밝게 빛나는 빛이 되어 주셔서, 우리 인생을 빛나게 하시고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신다”고 전했다.
이 학생은 “블랙라이트 공연을 준비하면서 예수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리더라는 자리에서 친구들을 이끌고 공연을 준비하면서 협동과 사랑을 배웠다”며 “적은 인원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해 사람의 생각으로는 힘들 때도 많았지만, 모든 인원이 예수님 안에서 감사로 공연을 준비했고, 과정 속에서 더욱 주님을 찾는 계기가 됐다. 이 모든 것을 행하시고 인도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합창 공연에 참가한 김건우 학생은 “첫 곡은 ‘아름다운 나라’였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며 대한민국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를 노래한 곡”이라며 “6.25 전쟁 직후 대한민국은 아프리카 국가들보다 가난한 나라였지만, 지금 세계 12위 경제 대국으로 자리잡고 세계에서 주목받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김건우 학생은 “아름다운 사계절과 최고의 민족성을 가진 나라,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참 아름답고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고 살아가는 우리는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지켜주신 나라, 대한민국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이 학생으로 참가하는 마지막 콘서트였다. 준비하면서 이곳에서 받았던 교육과 은혜와 사랑을 절대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재인식했고, 항상 감사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합창과 뮤지컬에서 공연했다는 성준용 학생은 “6.25 정전 70주년을 맞아 귀한 시간을 내 끝까지 함께 은혜와 감동을 나눠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곡은 ‘손에 손 잡고’였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주제곡으로 전 세계의 화합과 희망을 표현하고, 우리 모두 손 잡고 고난과 어려움의 벽을 넘어 승리하자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성준용 학생은 “이제는 SDC 모두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품고 사랑하기를 원하고, 전 세계가 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서로 사랑하는 한마음이 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오랜 시간 SDC에서 많은 공연과 콘서트를 준비하고 참여했지만, 마지막 공연이라 더욱 뜻깊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마음과 심정을 아주 조금이나마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했다.
고영인 학생은 “뮤지컬 ‘그날의 약속’을 준비하면서, 6.25 참전용사들의 애환과 당시 상황이 얼마나 참혹했는지 느낄 수 있었고, 그분들의 위대한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며 “SDC 5성교육을 통해 배운 나라 사랑 교육을 순간마다 되새기고, 이제 내 유익을 위해서가 아닌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사는 리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이 외에도 공연 참가 학생들은 “콘서트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우리가 지금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 하나하나가 모두 누군가의 눈물과 노력과 희생이 있기에 가능하고,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에 가능함을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