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계환 목사, “고난을 받으라” 주제로 집회 인도
천안 지장리 회개마을 글로벌회개영성센터(원장 박전도 목사) 1·2차 회개 영성집회가 ‘주 예수님 잘못했어요’를 주제로 지난 8월 5-16일 개최됐다.
영사와 수사들을 위해 2주간 원장 박전도 목사를 비롯해, 장성민·장미명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 1차 6-8일 집회에서는 ‘우리 온 식구와 나와 내 가족 영·혼·몸을 보혈로 대청소’, 2차 14-16일 집회에서는 ‘우리 온 식구 몸에서 악과 죄와 병을 쫓아주시고 진리의 성령 한없이 주세요’를 중심으로 각각 집회와 기도회가 진행됐다.
특히 14일에는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홍계환 목사(예장 장신 총회장)가 ‘고난을 받으라(딤후 2:1-13)’는 주제로 중심으로 오후 9시 집회를 인도했다.
홍계환 목사는 “박전도 목사는 4대째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다. 믿음의 뿌리가 있는 가정에서 당연히 좋은 알곡이 나오지 않겠는가”라며 “이곳을 이단이라고 한다면, 강단에 선 저도 오늘부터 이단이어야 한다, 이곳이 이단이었다면, 이곳에서 말씀을 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주눅 들지 말고 신앙생활에 전념하라”고 당부했다.
홍계환 목사는 “의를 위해 받는 고난은 참으로 가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하나님 안에서 받는 고난은 오히려 영광”이라며 “이곳에서 말씀을 전한다고 하니 교단 임원들이 막으려 하기에, 깊이 있게 조사했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박 목사의 신학이나 신앙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수차례 언급하는 이유는, 이 깊은 산골에서 목회하시며 WCC(세계교회협의회)의 위험성과 비기독교적 행태를 수없이 지적하면서 노력해 오신 목사님의 보수적 신학관을 강력히 지지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계환 목사는 “박전도 목사님은 늘 회개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신다. 우리가 흰옷을 입었어도 때가 타면 지워야 하듯, 회개를 통해 늘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곳에서는 매일 영성 교육과 회개 사역을 펼치고 있지만, 대성회 기간 더욱 강력한 회개의 메시지로 성도들에게 기도로 자신을 돌보기를 요청하고 있다. 박 목사님은 성경이 말하는 것을 실천하는 분”이라고 했다.
또 “성도들이 이곳에서 어린 시절부터 조직신학 기독론, 구원론, 신론 등을 공부해, 하나님께 무엇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을 자존심상해 한다”며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는 말씀을 100% 이상 믿고 신뢰하기에, 의를 구하면 먹을 것, 입을 것 등 이 땅에서 필요한 것까지 다 주신다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홍 목사는 “헬라어나 히브리어에는 언어 가운데 하나님의 실존을 인정하는 독특한 어법이 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해지고, 하나님의 은혜로 새 사람 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문법 체계”라며 “저와 여러분도 모두 강해지기를 원한다. 하지만 내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 능력으로 강해지는 것, 하나님 주시는 은혜로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전도 목사님과 여러분도 참 많은 고난을 받으셨다. 고난은 믿음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안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온전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 고난이 없다면, 오히려 그의 삶을 돌아봐야 한다. 여러분이 받은 고난은 오직 진리와 믿음을 위해 살아왔다는 표식이고, 그 고난은 반드시 열매 맺힐 것”이라고 위로했다.
끝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지향하는 바와 삶의 태도가 다르기에, 세상과 마찰이 없을 수 없다. 그래서 고난이 따른다. 하지만 고난을 통해 그리스도를 더욱 의지하고, 연단될 수 있다”며 “신앙의 거장들 중 고난을 당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이번 성회를 통해 회개와 더불어 하나님의 위로를 받고 승리하시길 바란다”고 맺었다.
지난 1992년 시작된 글로벌회개영성교회는 현재 600여 명의 성도들이 신앙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회개마을’은 정부에서 받은 공식 명칭이다.
박전도 목사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만 증거한다. 하나님 이름 외에 다른 구원은 없다”며 “모든 만물을 지으신 그분께서 죄인인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구원해 주셨다. 세상 누구도 하나님 외에 인간의 죄를 사할 권세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