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최근 조셉 마테라(Joseph Mattera) 박사가 쓴 ‘세대 간 기독교가 직면하는 7가지 도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마테라 박사는 뉴욕시에 있는 부활교회의 담임목사이며, ‘미국 사도지도자연합’(USCAL)과 ‘그리스도언약연합’(CCC)을 이끌고 있다. 다음은 칼럼의 요약.
1. 강력한 간증이 부족하다.
첫 번째 도전은 세속적인 경험으로부터 구원받은 강력한 간증이 없다는 점이다. 부모와 다르게 기독교적 환경에서 자란 자녀들은 종종 죄와 구원에 대한 강렬한 경험을 하지 못한다. 그들의 신앙 여정은 가치가 있지만, 꾸준한 성장 과정에 놓여있을 가능성이 크며, 깊이 있는 회심의 경험이 부족할 수 있다.
2. 신앙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기독교 부모의 자녀들은 종종 하나님과 교회의 일들을 당연하게 여긴다. 태어나면서부터 신앙에 젖어 있으면 기독교의 가르침과 실천이 일상화되어 그 심오함을 잃어버릴 수 있다. 그들의 믿음의 크기에 대한 이러한 인식 부족은 하나님과의 피상적인 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
3. 세속적인 세계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
세 번째 도전은 세속적인 세계에 대한 잠재적인 준비 부족이다. 일부 기독교 부모들은 자녀를 세속적인 영향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자녀들은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마주하는 세속적인 시각과 자신의 신앙을 조화시키기 위해 애써야 한다.
4. 희생할 필요성이 없어진다.
네 번째 도전은 부모가 이미 (신앙적인) 삶을 구축한 후에 자녀가 금식과 기도를 통한 희생을 해야 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는 부모가 견딘 고난으로부터 단절되어 자녀가 신앙적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줄어들 수 있다.
5. 형통은 있으나 신앙이 부족하다.
부모로부터 받은 축복에 의한 형통은 종종 2세 기독교인들을 감싸고 있다. 이들의 생활 환경은 부모의 경험과 같은 하나님에 대한 의존을 요구하지 않아, 이러한 풍요로움 때문에 그들의 신앙의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
6. 부정적인 모습마저 닮게 된다.
불행하게도, 자녀들은 때로는 부모의 최악의 특성들을 반영하기도 한다. 다윗 왕의 예처럼, 그의 자녀들은 하나님에 대한 다윗의 용기와 헌신보다는 부정과 여성 문제를 더 많이 닮는 모습을 보였다.
7. 희생에 대해 원망할 수 있다.
마지막 도전은 영적 개척자의 자녀들이 새로운 교회나 사역을 개척할 때, 부모가 치른 희생에 대해 원망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만약 무시당했다고 느끼게 되면, 그들은 이를 부모의 부재와 연관시켜 하나님과 교회를 원망할 가능성이 있다.
마테라 박사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후손들이 믿음을 가장 큰 유산으로 삼아 우리를 넘어설 운명이라는 믿음은 변함이 없다(잠 13:22)”며 “하나님은 믿음의 연속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우리를 천대까지 축복하시려고 하신다. 그러므로 세대적 기독교의 이러한 잠재적인 장애물을 인식하고, 우리 자녀들과 정직하고 투명한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