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인공신장실 확장 개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인공신장실 개소식 모습. ⓒ예수병원

▲인공신장실 개소식 모습. ⓒ예수병원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이 8월 22일 인공신장실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예수병원 인공신장실은 확장 개소를 통해 혈액 투석기 추가 도입을 완료, 투석기 수를 57대에서 67대로 늘렸으며, 투석 전문의 5명과 전담간호사 22명을 배치해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혈액투석은 환자의 혈액을 투석 기계에 통과시켜 투석기에 있는 필터를 통해 수분과 노폐물을 걸러낸 후 이 혈액을 다시 환자의 체내에 주입하는 것으로, 정수 시설이 아주 중요하다.

예수병원 인공신장실은 백필터 사용으로 투석 치료 시 중요한 정수 시설을 강화해 환자의 감염 위험 노출을 줄이는 등 가장 안전한 치료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인공신장실 특성상 장시간 치료가 필요함에 따라, 환자 대기실 리모델링으로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의 상황도 고려했다.

신충식 병원장은 “3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준 의료진 덕분에 전북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공신장실이 되었다”며 “인공신장실 확대로 동시 치료가 가능한 혈액 투석기가 증가해 도민들에게 쾌적한 의료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대략 인구의 12% 정도가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으며, 이는 국민 8명 당 1명 수준이다. 이들 환자는 신장 기능을 대신하는 대체 치료로 혈액투석, 복막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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