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 국제학술대회
저출생 고령화 및 지방소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소통의 도구인 휴대전화(휴대폰,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8월 18일(금) 순천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 ‘디지털 리터러시와 디지털 뷰티’ 분과에서는 건국대 이상엽 교수(융합인재학과)의 사회로 신한대 KBSI연구소 최에스더 소장(K뷰티학과 교수)과 장민혁 연구원이 ‘독거노인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대해 발표했다.
장민혁 KBSI연구소 연구원은 신한대 K-뷰티소사이어티연구소, (사)월드뷰티핸즈, (사)해돋는마을 주관으로 서울 마포구 관내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사용 교육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장 연구원은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하여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하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세한대 이주호 교수, 전북대 주상현 교수, 제주관광대 김준오 교수, 성결대 김진 교수(대한부동산학회장), 삼육대 박은수 교수, 건국대 노영희 교수, 나사렛대 김상근 교수 등은 지역 소멸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노인들끼리 휴대전화를 통해 소통하고, 혼자서도 놀 수 있도록 하는 등 치매와 외로움 저감을 위한 인지활동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어 신한대 이명주 교수(한국연구재단 지원 학술연구교수)는 ‘텍스트 프롬프트 변화에 따른 뷰티 생성 이미지 생성에 관한 연구: 이미지 생성을 위한 AI 모델인 DAL-E2와 Image Creator를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이명주 교수는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텍스트 프롬프트(Text Prompts) 입력을 기반으로 뷰티 디자인 창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텍스트 프롬프트의 유형과 내용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과 결과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주장했다. 토론에서는 네일아티스트와 챗GPT, Bing이 대결했을 때 수요자의 반응을 분석해보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에스더 교수는 “신한대 KBSI연구소는 월드뷰티핸즈와 함께 디지털 뷰티의 영역을 개척하고, 디지털전환 분야뿐 아니라 사회과학·인문학과의 통섭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리터러시와 디지털 뷰티’ 분과는 한국비교정부학회, 신한대 KBSI연구소, 외국인 건설근로자 안전교육 연구팀(한국연구재단 융합연구), 충북대 국제개발연구소(회장 충북대 최영출 교수), 삼육대 건설관리융합기술연구소(박은수 소장), 대학부동산학회(회장 김진), 한국행정학회 커뮤니티웰빙연구회 등이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