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1장 갈릴리 호수, 예수님의 ‘힐링캠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서울서지방회, 제27회 연합부흥성회

죄책감, 근심 주저앉은 제자들
찾아오셔서 치유와 평안, 회복
근본적 치유와 회복, 말씀으로

▲제27회 연합부흥성회 모습.

▲제27회 연합부흥성회 모습.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평신도부(부장 안성우 목사) 주관 서울서지방회(지방회장 손성기 목사) 제27회 연합부흥성회가 지난 8월 26일 아현성결교회에서 개최됐다.

‘힐링캠프(요 21:15)’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연합성회에서는 26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이덕한 목사(강서성결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오전 집회는 한웅 목사 인도로 로고스교회 찬양단의 찬양, 장로회장 박재철 장로의 기도, 남전도회연합회장 허무호 장로의 성경봉독, 은평교회 찬양대의 찬양 후 이덕한 목사가 ‘힐링캠프’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목회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웠다.

이덕한 목사가 시무하는 강서교회는 70주년을 맞아 20억 원을 서울신대와 작은교회 및 해외 선교지에 헌신했으며, 서울서지방회 작은교회를 위해서도 1억 4천만 원을 후원했다.

이 목사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만나주신 요한복음 21장 속 갈릴리 호수는 바로 ‘힐링캠프’였다”며 “예수님께서 상처와 손상된 감정, 죄책감과 근심 속에 주저앉아 버린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마음을 만져주시고 치유하시고 평안을 주시고 다시 한 번 일어서도록 회복시켜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도들이 세상에서 상처받고 몸과 영혼이 지쳐 있다가 교회에 왔는데 회복되지 못하고 오히려 싸우고 스트레스 받고 쓸데없는 일에 신경쓰고 있다면 되겠는가”라며 “우리 목회자들은 성도들이 어떻게 하면 은혜받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는가에 몰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힐링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감동을 주시고 우리를 치유하시고 만져주시고 회복시키시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바로 말씀”이라며 “말씀을 통해 회복되지 못하고 기초를 쌓지 못하면, 주님을 배신했던 베드로처럼 금방 무너질 수 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면서, 본질을 회복하라고 말씀하고 싶으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선교위원장 오봉석 목사의 격려사로 오전 집회가 마무리됐다.

오후 집회는 손제운 목사 인도로 로고스교회 찬양단의 찬양, 권사회장 정종애 권사의 기도, 여전도회연합회장 양승미 권사의 성경봉독, 아현교회 찬양대의 찬양 후 이덕한 목사가 ‘보물(마 6:19-21, 13:44)’을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덕한 목사는 “여러분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보물은 무엇인가? 예수님은 그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으라고 말씀하셨다”며 “하늘에 쌓은 보물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이고, 하늘에 쌓는 것이 우리에게도 좋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오후집회는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 후 평신도부 서기 박옥식 장로의 광고, 부흥성회 고문 이종준 목사의 봉헌기도 및 축도로 마무리됐다.

지방회장 손성기 목사는 “코로나로 수 년간 중단됐던 성회를 재개하기 위해 수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회를 통해 서울서지방회 모든 교회와 믿음의 가족들이 은혜를 충만하게 받기를 기도한다. 받은 은혜의 복음으로 먼저 힐링을 하고 다시 새로워지며, 나아가 교회 부흥의 불씨가 되고 하나님을 감동시키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심령 부흥이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서울서지방회는 작은교회 지원을 위해 이번 연합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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