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열정과 헌신, 하나님 나라 큰 역사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예장 통합 총회, 창립 111주년 감사예배

우리 고생과 선배들 노력 열매로
신앙고백과 열정과 헌신 모아야
헌신과 충성과 봉사, 서로의 자랑

▲임원들의 케이크 커팅 모습.

▲임원들의 케이크 커팅 모습.

예장 통합 총회 창립 111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9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총회 임원들을 비롯해 직원들과 산하 기관 임직원들, 평신도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배에서는 총회 서기 정훈 목사 사회로 회록서기 황순환 목사와 부회록서기 박요셉 목사의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 낭독, 부총회장 김상기 장로의 기도, 근속자 대표 안영민 목사의 성경봉독, 연신교회 둘로스남성중창단의 ‘주는 나의 피난처’ 찬양 후 총회장 이순창 목사(연신교회)가 ‘길갈에 세운 기념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순창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이순창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이순창 목사는 “길갈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굴러갔다, 없앤다’는 의미이다.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이들이 지난날 할례도 잊고 유월절도 잊고 살았는데, 이제 할례도 다시 하고 유월절 행사도 지키자고 한다”며 “할례나 유월절,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회복하면서 내일을 향해 달려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자는 것이 길갈의 기념비에 담긴 뜻”이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고생하고, 우리 선배님들이 애쓰신 것이 하나 둘 길갈의 돌로 세워질 줄 믿는다. 이 돌들이 모아지고 우리의 신앙고백과 우리의 열정과 헌신이 모여, 하나님 나라라는 큰 역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하루하루 기념비를 세워가는 주인공이 되자. 저와 여러분의 헌신과 충성과 봉사를 통해 주 예수의 날, 서로가 서로의 자랑이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촬영 모습.

▲기념촬영 모습.

이후 부회계 김혜옥 장로의 봉헌기도, 부서기 손병렬 목사의 총회 연혁 낭독, NCCK 총무 김종생 목사의 축사, 총회가 제창,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축도 등으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이후에는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 사회로 30년 및 10년 근속 직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교단 창립 111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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