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 권사(하남 혜림교회)는 우연히 발견한 재능으로 아이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찬양사역자다.
봉 권사가 교회 사역을 접한 것은 27년 전인 1997년 교회학교에서 유·초등부 어린이 사역으로 율동을 가르치면서부터다.
이를 계기로 봉순 권사는 “주님의 영광을 위해 몸을 드려 헌신하겠다”고 다짐했고, 이후 몸 찬양 사역을 시작했다.
처음 몸 찬양을 접한 일부 어르신들은 냉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교회 노인대학 시간을 통해 찬양과 율동으로 몇 년간 봉사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봉순 권사의 몸 찬양을 통해 노인대학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손뼉을 치면서 기뻐하게 됐다. 이 모습을 본 봉 권사는 “교회뿐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교회 밖에서도 몸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다 보니, 이곳저곳에서 초청이 이어져 활동 범위가 더 늘어났다.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스케줄이 늘 정도로 열심히 활동한 결과, 한국무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봉 권사는 5년 전부터 몸 찬양에 이어 장구까지 치면서 무대에 흥이 더해졌다. 지금은 색소폰 사역으로 헌신하는 사역자와 듀엣 사역을 펼치고 있다.
봉순 권사는 “우연히 발견한 재능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도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봉 권사는 “앞으로도 교회 초청행사뿐 아니라 요양원 등 외부 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담긴 찬양을 마음껏 올려드리면서 찬양 사역을 감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