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김성현 기자, 밀알복지재단 고액 후원자 모임 위촉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컴패니언 클럽’ 13호 후원자로

▲(왼쪽부터 순서대로) 손봉호 교수 초대 이사장, 김성현 후원자, 정형석 상임대표. ⓒ밀알복지재단

▲(왼쪽부터 순서대로) 손봉호 교수 초대 이사장, 김성현 후원자, 정형석 상임대표. ⓒ밀알복지재단

조선일보 김성현 문화전문기자가 밀알복지재단 고액 후원자 모임인 컴패니언 클럽 13호 후원자로 8월 29일(화) 위촉됐다.

24년차 문화전문기자인 김성현 후원자는 클래식 음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술, 강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유튜브 채널 ‘클래식톡’을 운영하며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 있다.

김성현 후원자는 2018년도 조선일보에서 진행된 손봉호 교수(밀알복지재단 초대이사장)의 사내 특강에서 ‘사회 엘리트들이 남을 위한 실천이 없다’는 메시지를 듣고 기부를 시작했다.

이후에는 공연 진행, 강연 등으로 생기는 수입 대부분을 꾸준히 장애아동을 위해 기부해왔으며, 올해로 약정을 포함한 누적 기부금이 1억 원을 넘기면서 밀알복지재단 컴패니언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 후원자는 “후원이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말은 넘쳐나고 행동은 부족한 우리 시대에 기부는 유의미한 차선책은 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며 “후원을 실천에 옮기기까지 현실적인 이유로 망설이게 되는 순간이 부지기수지만, 내가 힘들면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틀림없이 존재할 거라는 사실을 상기하며 후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다닐 때 가끔 상을 받기도 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가끔 칭찬이나 격려를 받기도 했지만, 그 모든 상을 합쳐도 오늘만큼 기쁜 날은 없는 것 같다”며 “오늘 저를 위해 귀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기부해 조금이나마 이 세상에 밀알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밀알복지재단 손봉호 초대이사장은 “이 세상에 돈이 남아 기부하는 사람은 없다. 다른 사람들처럼 얼마든지 즐기며 사용할 수 있는데도, 장애인을 위해 기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밀알복지재단은 후원금을 철저히 올바르게 사용하는 단체다.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고 장애인 복지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밀알복지재단의 동반자가 되어준 김성현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후원자님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컴패니언 클럽은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한 후원자로 구성된 밀알복지재단 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Companion), 밀알복지재단과 후원자의 동행(Companio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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