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선한목자교회, 국내 지역별 여름사역 펼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17개 지역, 22개 교회, 총 595명
예배, 전도, 교제, 개보수 공사 등

▲교회 내부시설 보수 봉사 모습. ⓒ수지선한목자교회

▲교회 내부시설 보수 봉사 모습. ⓒ수지선한목자교회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 강대형 목사, 이하 수선목)는 엔데믹을 맞아 2023년 여름사역을 실시했다.

수선목은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강원 영월 주천동산교회 외 17개 지역 24개 교회를 대상으로 34일 동안 총 595명이 국내 미자립교회 및 외국인선교교회, 농인교회 등에서 예배, 전도, 교제 및 교회 개보수 공사 등으로 섬겼다. 각 팀은 사역에 필요한 재정을 스스로 마련하는 ‘자비량 사역’으로 섬김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한 지역 교회 사모는 “4년만에 느껴보는 축제의 예배였다”며 “수선목 성도님들이 선물해 주고 가신 힘으로 2023년도 하반기를 승리하며 달려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방전도를 함께하는 모습. ⓒ수지선한목자교회

▲노방전도를 함께하는 모습. ⓒ수지선한목자교회

농인교회로 사역을 다녀온 한 지역장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위로와 감사로 감사와 눈시울이 뜨거워진 지역 선교였다”며 “섬김의 자리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간증했다.

여름사역을 다녀온 한 성도는 “어렵게 교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영혼들이 ‘어! 교인이 한명도 없네?’ 하며 부담스러워서 다시 돌아가더라”며 “개척할 때 교인이 10명만 있었어도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말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전했다.

▲기념촬영 모습. ⓒ수지선한목자교회

▲기념촬영 모습. ⓒ수지선한목자교회

수선목 강대형 목사는 “교회의 5대 비전 중 하나인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늘 빚진 자의 심정으로 부족함을 느낀다”며 “이번에 국내 사역을 다녀온 성도들이 ‘미자립교회의 열악한 현실에 가슴 아팠다’, ‘조금 큰 교회가 작은 자원을 나눌 때 미자립교회들에게 이렇게 큰 격려와 힘이 될지 몰랐다’는 소감을 나눴다”고 밝혔다.

강 목사는“봉사를 다녀온 교우들이 오히려 큰 은혜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되다’ 는 말씀이 기억났다”며 “작은 섬김으로나마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하시는 각 교회에게 힘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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