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테너 정호윤, 지휘자 이원숙
양화진문화원 주최 ‘양화진 목요강좌’ 2023년 하반기 일정이 공개됐다.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오후 8시 서울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내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 2층에서 진행되는 양화진 목요강좌는 2022년부터 ‘길을 따라 걷는 길’이라는 대주제로 진리의 길이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예술인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말씀의 길을 걷는지를 듣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는 ‘대중음악의 길’을 주제로 열렸고, 하반기에는 ‘클래식 음악의 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클래식 음악 종사자들의 이야기로 강좌가 열린다.
양화진문화원 측은 “클래식 음악은 전통적으로 하나님께 찬양드리기 위해 만들어지고 연주되던 것으로, 현재도 클래식 음악을 통해 신앙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술인들의 여정을 들을 필요가 있다”며 “이번 하반기 양화진 목요강좌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오는 9월 21일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뮌헨 국립음악대학 학장인 이미경 교수가 ‘이방인으로 살아온 50년’, 10월 19일에는 성악가이자 서울사이버대학교 성악과 학과장인 테너 정호윤 교수가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11월 23일에는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 이원숙 지휘자가 ‘구원의 손을 펴신 하나님, 들리니, 그 소리가?’를 각각 강연한다.
9월 21일 강연은 MBC 차미연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특히 이미경 교수는 강연 다음날인 9월 22일 오후 8시 양화진문화원 주최 제26회 양화진음악회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양화진 목요강좌는 2008년부터 시작돼 15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이념·종교·세대·지역 간 갈등 해소에 미력이나마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교회는 민족의 독립과 근대화에 앞장섰던 초기 기독교의 얼이 담긴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과 한국교회를 위해 순교하신 선조들의 신앙과 정신을 기리는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관리·운영을 위해 故 한경직 목사(영락교회)가 초대 이사장으로 있던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재단(이사장 강병훈 목사)에 의해 2005년에 창립됐다.
양화진문화원은 문화를 통해 이 땅의 사람들을 섬기고 교회와 사회가 소통할 수 있도록 100주년기념교회가 설립한 부설기관으로, 초대 명예원장 故 이어령 교수에 이어 현재 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성환 박사가 원장을 맡고 있다. 양화진문화원은 양화진 목요강좌와 양화진 역사강좌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모든 강연은 무료이며, 동영상이나 자료 사진은 양화진문화원 홈페이지(http://www.yanghwajin.re.kr)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