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광역시도 교계 지도자들, ‘저출생 극복’ 결의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출대본, 아동돌봄 입법청원 확대 간담회 개최

대표회장·총무 등 정례모임화
아동돌봄 입법청원 서명운동
새로운 교회운동으로 삼아야

▲간담회 기념촬영 모습. ⓒCTS

▲간담회 기념촬영 모습. ⓒCTS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본부장 감경철, 이하 출대본)가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및 사무총장들을 초청해 ‘입법청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9월 14일 오후 서울 노량진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 ) 본사 11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종교시설 내 아동돌봄시설 구축을 위한 입법청원’ 서명운동 참여자가 23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출대본이 진행 중인 ‘아동돌봄 입법청원 서명운동’ 취지를 설명하고, 전국 교회들의 적극 참여를 요청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곽금배 목사(경상북도 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권순홍 장로(대구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김봉준 목사(서울특별시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재박 목사(서울특별시 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김종오 목사(세종특별자치시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종우 목사(충청남도 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박병식 목사(충청북도 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양명환 목사(강원도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상구 목사(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등이 참석했다.

‘100만 서명운동’을 독려하고 있는 감경철 본부장은 “저출생 극복은 한국교회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시대적 사명”이라며 “100만 서명운동을 달성할 때까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대본 변창배 운영위원장은 입법청원 서명운동에 대해 “법 개정을 통해 주중에는 종교시설을 다음 세대를 위한 돌봄센터로 활용하고, 주일에는 예배 등 종교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교회 등 전국 종교기관들의 공간을 활용하면 가정과 일터 인근에 아동들을 맡길 수 있는 영유아 돌봄터가 제공될 것”이라며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한 종교계의 저출생 극복운동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나서겠다”고 뜻을 모았다.

입법청원 서명운동은 온라인과 모바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입법청원 서명운동 양식은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https://www.happyborn.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온라인서명운동 페이지(http://www.happyborn.kr/form/write/7091)를 통해서도 온라인과 모바일로 함께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국광역시도 대표회장과 사무총장들은 “이번 저출생 극복 운동이 한국교회를 위한 새로운 교회 운동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적극 참여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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