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신천지 신도들이 이순필 목사(전 한기총신천지대책위 전문위원, 전 신천지 안드레지파 울산 지교회 센터장)가 시무하는 울산 실로암교회 앞에서 지난 20-21일 이틀간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이순필 목사는 과거 합동측 집사로 재직하다 교회가 내분에 휘말리면서 새로운 교회를 찾다 신천지에 입교했으며, 신천지에서 열심을 내 안드레지파 울산 지교회 센터장까지 지내다 신천지의 가르침에 문제를 제기한 뒤 제명당했다고 한다.
이후 그곳을 나와 예장 합동장신 총회(총회장 홍계환 목사·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에서 운영하는 영남장로회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해 현재 실로암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이순필 목사는 “6년 전부터 반신천지 운동을 해왔고, 10개 문항을 만들어 12지파에게 답변을 요구했지만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며 “예배를 드리고 나오는 신천지 신도들에게 질문지를 돌리자, 저희 교회 앞에서 항의집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허위 피켓 내용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