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일인 23일 오후, 부산·울산·경남 시민들로 구성된 ‘탈북민 강제북송 중지위원회 부울경(대표 이정하, 이하 부울경)’은 부산 연제구 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탈북민 강제북송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규탄집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중국 정부가 2,600명에 달하는 탈북민들을 강제북송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집회 후에는 인근 도로를 행진하며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을 외치고 시민들에게 홍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