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누구나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 이하 한가협)가 질병관리청의 공식 통계 연보를 근거로 ‘연도별 HIV/AIDS(에이즈) 감염인 연령별 그래프’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국민들에게 공개했다.
한가협은 특히 10대 감염인 현황을 별도 분리해 정리했다.
한가협의 이 같은 조치는 매년 발생하는 HIV/AIDS 감염인에 대한 통계 자료를 국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가협은 10대를 비롯한 국민들이 HIV/AIDS 감염 위험을 인지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그래프를 제작했다.
한가협 관계자는 “HIV/AIDS 감염인은 1980년대 후반 최초 발생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13년을 기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2008년부터 동성애 옹호 등을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교육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알리게 돼 2013년부터 10대와 40-50대에서는 감염인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매년 20-30대 청년들의 경우 500-600명 이상의 감염인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질병관리청 차원에서 동성간 성행위가 에이즈 증가의 주된 전파경로임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