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에 허 찔린’ 이스라엘 정부, 50년 만에 전쟁 공식 선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해당 보도 화면. ⓒ중앙일보 유튜브 캡쳐

▲해당 보도 화면. ⓒ중앙일보 유튜브 캡쳐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전쟁을 8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선포했다.

이스라엘 전시 비상 내각(Security Cabinet·안보 내각)은 이날 전쟁 돌입 및 특수 군사활동 개시를 결정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공식적으로 전쟁을 선포한 근거는 이스라엘 기본법 제40조이다. 해당 법안은 ‘국가는 정부의 결정에 따라서만 전쟁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 조항의 어떤 것도 국가 방위와 공공 안보에 필요한 군사 행동의 채택을 막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이 법에 따라 전쟁이 선포된 것은 1973년 아랍-이스라엘 전쟁(욤 키푸르 전쟁) 이후 50년 만이다.

현재 양측은 충돌 이틀만에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CNN은 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이스라엘의 사망자 수는 600명을 넘어섰고,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300여 명”이라고 전했다. 양측 총 사상자는 4,500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정부는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전국 학교에 전면 휴교령을 내렸으며, 교전 상황에 따라 휴교 조치는 연장될 수 있다.

이스라엘은 곧 전국적인 전시 상황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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