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 축사 전해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와 성도 3만 5천여 명이 참석한 ‘내가 기도해야 할!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가 개최된 가운데, 오전 일정 뒤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잠시 윤석전 목사님과 대화하면서 스크린을 통해 본당을 볼 수 있었는데,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며 “오늘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에 참석하신 한국교회 목회자님과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평강과 사랑이 늘 함께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오늘 목회자 5천여 명, 성도 3만여 명이 참석하셨다고 들었다. 아까 모든 분들이 나라를 위해 간절히 소리 높여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하나님의 은혜가 이 자리에 넘치도록 가득하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나라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신 윤석전 목사님과 모든 단체 관계자들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한국교회 성도님들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무릎을 꿇고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을 살아오셨다.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은 전 세계가 사랑하고 와 보고 싶어하고 존경하는 국가가 됐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도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참석하셨는데, 기도의 파수꾼으로 세워 주셨으니 은혜의 시간으로 함께하시길 바란다”며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는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을 낭독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이 말씀처럼 오늘 여러분이 간절하게 구하시는 모든 기도가 반드시 응답받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기도성회가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기도하겠다. 우리 목사님을 위해 큰 격려와 박수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또 “서울시정을 챙기다 힘들 때면 윤석전 목사님이 늘 기도해 주시고, 서울시와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성도님들이 계시다고 생각할 때마다 힘이 불끈불끈 난다”며 “저 역시 기도에 보답하기 위해 여러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