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들언니’ 이은경 회장, 은혜제일교회 특강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노래와 말 맛있게, 멋있게, 사랑스럽게 해보자
10월 28일 탤런트 하희라와 특별한 만남 기대

▲이날 공연자들과 최원호 목사.

▲이날 공연자들과 최원호 목사.

이은경 K요들협회 회장의 특강이 서울 상봉동 은혜제일교회(담임 최원호 목사,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소속) ‘9월 행복한 우리동네 북콘서트’에서 지난달 말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진 ‘요들의 여왕’ 이은경 회장과 그녀의 따뜻한 요들 음악, 그리고 그녀만의 신앙 이야기를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

이은경 회장은 “노래와 말은 똑같다. 노래와 말을 맛있게, 멋있게, 사랑스럽게 하는 것이 좋다”며 신앙 철학을 풀어냈다. K-요들 창작과 발전에 앞장서온 그녀는 한국 전통 민요와 요들의 접점에서 새로운 음악적 표현을 찾아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 이 회장은 신앙에 대한 진실된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녀는 “하나님도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을 좋아하신다”며 “하나님께도 맛있게, 멋있게, 사랑스럽게 이야기하면 사랑받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은경 회장은 카우벨, 아코디언,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들을 활용하여 순수하고 아름다운 요들 공연을 선사해 참석자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

이 회장의 순수한 목소리와 다채로운 악기 연주가 어우러져 교회 안에는 영혼의 메아리가 가득했다.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무대를 감상하며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은경 회장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은경 회장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날 북콘서트는 문혜민 Art.p 예술심리연구소 대표 사회로 진행됐으며, 특강 전 김석필 군(고 1)의 감동적인 시 낭송과 차보석 씨의 노래가 어우러졌다.

이어 신재업 회장이 스코틀랜드 전통 악기인 백파이프로 고독하고 우아한 고전적 멜로디를 강렬하게 전달했다.

은혜제일교회 최원호 목사는 이번 특강에 대해 “K-요들 속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생명이 담겨 있다”며 “손재업 회장이 연주한 백파이프의 울림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전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북콘서트 참석자들에게는 이은경 회장의 <요들처럼 살아라>와 최원호 박사의 신간 <삼성 이병철 회장과 챗GPT의 대화>를 선물로 증정했다.

10월 북콘서트는 오는 28일 배우 하희라 씨가 참석한다. 이후 11월 25일 용혜원 시인의 앙코르 강연, 12월 23일 김정택 SBS 명예예술단장과 예술단의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이 각각 이어진다.

최원호 목사는 “우리동네 북콘서트는 매달 1회 작은 콘서트로 진행되지만, 그 의미와 가치가 크다”며 “이를 통해 교회와 지역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변화되고, 아이들이 살아나며 가정이 회복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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