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스라엘 대사관 “체류 중 국민 있다면 신속 출국을” 권고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출국 항공편 등 안내 홈페이지 공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하마스 군 거점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KRM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하마스 군 거점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KRM

주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성지순례 여행객 철수 관련 공지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

대사관 측은 “9일 22시 45분 텔아비브 발 예정 대한항공 비행편은 10월 10일 13시 45분 출발로 변경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수요일과 금요일 출발 예정 항공편의 운행 여부는 검토 후 차후에 공지 예정이니, 출발편 티켓을 소지하신 분들은 대한항공 콜센터에 문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또 “더불어 10월 13일 금요일까지 왕복 티켓 중 사용하지 않은 티켓의 환불 및 변경은 수수료 없이 대한항공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시다”고 안내했다.

대사관 측은 “가자지구 하마스의 대규모 로켓 공격과 테러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측 피해는 사망자 약 800명, 부상자 약 2,200명”이라며 “10월 9일(월) 현재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인근 지역 통제를 회복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로켓 공격이 지속되어 중부지역(헤르쯜리야, 텔아비브 등)과 예루살렘에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북부 지역 레바논 인접 국경을 침범한 무장요원들이 IDF에 의해 사살되고 박격포 2발이 발사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헤즈볼라 측은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가자지구 하마스 공격 관련 이스라엘 정부의 강력한 무력 대응이 예상되고 있는 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이스라엘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현재 이스라엘을 방문 중이신 우리 국민께서는 일정을 조정하여 신속히 출국하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했다.

대사관 측은 “이스라엘 출국 관련 현재 일부 외국 항공사의 이·착륙이 취소되어 불편한 상황이나, 벤구리온 공항은 정상 운영 중”이라며 “이스라엘 정부는 국적 항공사를 증편하여 단기간 지속 운행 예정으로 추정되는 바, 이스라엘에서 신속히 출국하기 원하시는 국민께서는 EL AL 항공사 등 이스라엘 국적 항공사들과 9일 현재 운행 중으로 보이는 Turkish 항공, Pegasus 항공, Emirate(Fly Dubai) 항공사 등을 출국 항공편 이용에 적극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다음은 관련 연락처

- EL AL 항공사: 03-9404040, 03-9771111(WhatsApp)

- Arkia 항공사: 03-6903333, 053-3550455(WhatsApp)

- Israir 항공사: site@israir.co.il

- 대한항공 고객센터 이스라엘 지점 전화번호: 180-940-1216

- 대한항공 고객센터 홈페이지 : https://www.koreanair.com/il/ko/footer/customer-support/servic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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