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3천만 원 전달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 션)은 10월 7일(토) 호반그룹과 함께 비치 플로깅 &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응원하는 호반그룹의 후원과 지원으로 진행됐다.
올해 승일희망재단은 제주와 서울에서 러닝과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접목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 및 꽃지해변 일대에서 진행된 플로깅&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쓰레기 줍기와 러닝 그리고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진행됐다.
유튜버 천재 이승국의 사회와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 가수 션의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서해 3대 노을 명소로 손꼽히는 꽃지해변을 따라 3·5·7km 그룹으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주운 후, 참가자 및 봉사자 1,000명이 동시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하며 열기를 더했다.
호반그룹은 임직원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통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목적으로 3천만 원을 기부했다.
호반그룹 김대헌 사장은 “의미 있고 즐거운 기부캠페인에 호반그룹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특히 임직원들과 일반 참여자들이 한데 모여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힘을 보탤 기회를 갖고 오래 기억될 행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노스페이스 티셔츠와 미니백, 파워에이드, 위드아이스 기부팔찌 등을 선물로 제공했다. 스페셜 럭키드로우 상품으로는 가민 스마트워치, 아일랜드 리솜 숙박 및 스파 이용권, 리솜 쿨러백 패키지 등과 승일희망재단 엠버서더 펭킷 피규어가 제공됐다.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션은 “프로농구 코치였던 박승일 선수가 2002년 루게릭병 확진을 받은 후,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이라는 꿈을 꾸게 됐다. 그 꿈에 함께하고자 저는 박승일 선수와 2011년 재단을 설립해, 마침내 올해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시간 힘든 일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준 덕분이다. 특히 호반그룹 임직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루게릭병은 생각하고 판단하는 인지능력과 감각은 정상으로 유지되지만 운동신경세포가 힘을 잃어 결국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는 희귀질환이다.
승일희망재단은 24시간 전적으로 간병에만 의존해야하는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해 2023년 루게릭요양병원 착공과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다양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