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자유 대한민국, 이승만의 선구자적 혜안 덕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월간 <독립정신> 바로세움 2차 포럼 열려

부산 바른청년연합센터에서 개최
이승만 독립운동가 시절 ‘태평양’
잡지 기고 ‘공산당의 당부당’ 주제
창간호 2024년 1월 1일 출간 예정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바른청년연합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바른청년연합

‘제2차 월간 독립정신 바로세움 포럼’이 부산 부산진구 바른청년연합센터에서 지난 21일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역사정신바로세움포럼’, ‘도서출판 꼬레아우라’ 주관으로 개최됐다.

월간 독립정신 바로세움 포럼은 ‘월간 독립정신’ 창간을 기념해 열렸다. ‘월간 독립정신’은 우남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독립정신과 건국이념을 재조명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발간되는 정기간행물이다.

이번 포럼에는 1923년 3월 미국 하와이 ‘태평양’ 잡지에 수록된 이승만 대통령의 기고문 ‘공산당의 당부당’에 대해 다뤘다.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문무일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손영광 바른청년연합 대표, 안정용 자유의숲 대표, 정성문 우남공원명칭회복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패널로 발표했다.

이동복 대표는 발표에 앞서 젊은 세대들이 대한민국을 인식하는 방식에 대해 “현재 젊은이들에게는 국민적 불안감이 존재하지만, 사실 대한민국은 여러 경제 지표에서 10위권에 드는 선진국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헬조선’,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은 의문스러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내 이념투쟁에 대해 “그동안 공산주의자들의 통일전선 전략으로 인해 문화, 언론, 정치 등 각계각층이 좌경화됐다”며 “우리는 그동안 실패해왔던 공산주의에서 졸업해야 한다. 이승만 대통령과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한 재평가와 민심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문무일 사무총장은 이승만의 ‘선구자적 혜안’으로 독립운동 당시 기고했던 ‘공산당의 당부당’에 대해 “공산주의의 위험성과 미래를 예견했다”며 “이승만 대통령은 이후 원자력 발전 기술자 양성, 한미상호방위조약 등 선지자적 업적을 쌓았다. 이처럼 우리도 미래를 바라보며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영광 대표는 ‘공산당의 당부당’ 내용을 언급하며, 이승만의 통찰력이 결국 자유 대한민국을 낳았다고 했다. 그는 “이승만은 공산주의가 국가를 지탱할 체제로서 부적절함을 미리 간파했다”며 “지금 세대에는 사회를 근시안적 시각의 사람들이 많다. 이승만 대통령처럼 원대한 꿈과 통찰력으로 조국의 미래를 논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정용 대표는 공산주의 세력이 주로 사용하는 ‘용어혼란 전술’에 대해 “지식인들부터 나서서 좌익 세력의 정치 용어 왜곡을 지적해야 한다”며 “공산주의는 ‘자본가 혁파’, ‘국가 해체’, ‘종교단체 소멸’ 등을 주장하므로, 교회가 공산주의를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문 위원장은 부산 중구의 용두산 공원 이름에 얽힌 역사에 대해 “용두산 공원은 일제의 잔재다. 전쟁 당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호를 따서 지은 우남 공원이라는 호칭을 회복해야 한다”며 “공원의 호칭뿐 아니라 이승만 대통령의 명예도 회복해,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을 바로 세우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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