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개혁파총회, 제2차 임시총회 개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기념촬영 모습. ⓒ총회
▲기념촬영 모습. ⓒ총회

마스터스 개혁파총회 제2차 임시총회가 10월 31일 제주 하람교회(담임 최상권 목사)에서 개최됐다.

마스터스 개혁파총회는 매년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기념일인 10월 31일마다 총회를 열고 있다. 총회 회원들은 총회 전후 4박 5일간 제주도 일대에서 본부 건립 문제 등을 논의했다.

1부 개회예배는 이희수 목사(총회팀장) 사회로 공성권 목사(아카데미 팀장)의 기도, 임현상 목사(건축팀장)의 성경봉독, 변성휘 목사(본부팀장)의 설교, 박정규 목사(하람교회 원로)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성찬은 변성휘 목사가 집례했다.

3부 회의는 총회 설립을 주도한 최더함 목사(의장)가 진행했다. 최상권 목사(선교팀장)의 기도와 최더함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으며, 회무처리 후 전 회원들의 신앙고백 낭독과 의장의 폐회 선언으로 마무리됐다.

▲최더함 목사가 특강을 전하고 있다. ⓒ총회
▲최더함 목사가 특강을 전하고 있다. ⓒ총회

이날 회의 내용은 건축위원장(위원) 선임 및 임명, 부지 사용 승낙, 신규회원 가입, 총회 홍보, 아카데미 신입생 모집, 내년 사업 구상, 총회 회비 등이었다.

특히 제주본부(홀) 건립을 위해 선임된 건축위원들은 이날부터 본격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제헌 헌법이 될 권징규례와 예배모범을 작성하고, 회원 상호 간 거룩한 교제의 시간도 가졌다.

총회 후 대변인 이희수 목사는 “엄정한 시대 사회적 환경 속에서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부르짖는 대각성의 심정으로 개최됐다”며 “이 시대의 허물어진 교회들을 중건하려는 소망으로 주님의 은혜 가운데 총회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임시총회는 한국교회의 역사적 이정표와 분기점이 될 만한 대회였다”며 “바라기는 2025년 3월 1일 본격 출범을 앞두고, 최소 30개 회원 교회와 함께 국제적 연합을 통해 개혁파 신학과 목회를 주의 보편교회 가운데 잘 전수하길 원한다. 이를 위해 뜻있는 성도님들의 기도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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