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2023 기쁨의 성탄목 점등식’… 北 2,850 교회 이름 새겨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北 교회 회복, 복음적 평화 통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무한 은혜

▲점등식 모습. ⓒ사랑의교회

▲점등식 모습.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주일이었던 19일 ‘2023 기쁨의 성탄목 점등식’을 개최했다.

교회 앞마당인 사랑글로벌광장에 설치된 ‘기쁨의 성탄목’은 북한 교회의 회복과 복음적 평화통일을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광복 전 북한에 세워졌던 2,850개 교회 이름을 트리에 새겨넣은 것이 특징이다.

▲오정현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북한 교회들의 이름이 적힌 성탄장식은 하루빨리 북한 교회가 회복돼 온전한 예배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성도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았다.

오정현 목사는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국교회가 이 세상을 향하여 예수님이 오신 참 뜻을 전하고 어둡고 답답한 우리 사회 곳곳에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참 생명의 영롱한 불빛으로 환하게 비추는 사명을 함께 이루자”고 말했다.

▲점등식 축하 불꽃이 터지고 있다. 붉은색 장식에 북한 교회들 이름이 보인다. ⓒ사랑의교회

▲점등식 축하 불꽃이 터지고 있다. 붉은색 장식에 북한 교회들 이름이 보인다. ⓒ사랑의교회

또 “북녘에도 크리스마스 트리에 새겨진 북한의 2,850개 교회가 예수님 생명의 빛으로 환하게 밝혀질 그날을 함께 소망한다”고 전했다.

‘기쁨의 성탄목’은 높이 17m, 바닥 지름 6.2m로 서초구 지역 주민은 물론, 반포대로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교회 측은 2024년에도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기쁨과 사랑이 넘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내년 1월 말까지 불빛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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