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도협회(PFI) 네덜란드 지부 대표, 소망교도소 방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수용자 교화 프로그램 협력 방안 논의

▲왼쪽부터 PFI 네덜란드 스탭 Koniin과 대표 Hans,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 PFI 한국지부 원재훈 사무국장. ⓒ소망교도소

▲왼쪽부터 PFI 네덜란드 스탭 Koniin과 대표 Hans,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 PFI 한국지부 원재훈 사무국장. ⓒ소망교도소

국제교도협회(PFI) 네덜란드 지부 Barendrecht Hans 대표가 지난 11월 15-16일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를 방문해 교화 프로그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PFI 네덜란드 지부는 민영교도소 설립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교화 중심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의 교화 프로그램 등을 참관했다.

이틀간 소망교도소의 회복적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한 Hans 대표는 “세계 여러 교도소를 다녀봤지만, 소망교도소의 프로그램은 매우 특별하다”며 “특화된 교화 프로그램도 인상적이고, 수용자들의 눈빛과 표정이 밝고 의욕적인 것도 놀라웠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에는 PFI 한국지부 원재훈 사무국장이 함께했으며, 지난 8월부터 소망교도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PFI 프로그램 교육 과정도 소개했다.

Hans 대표는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 PFI 한국지부 곽성훈 대표와 수용자의 진정한 변화와 회복을 위한 교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ans 대표는 “소망교도소의 특화된 교화 프로그램을 네덜란드 민영교도소에도 벤치마킹하여 운영하고 싶다”고 전했다.

PFI(Prison Fellowship International)는 1979년 닉슨 대통령의 보좌관 척 콜슨이 창립했으며, 현재 120개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이 유치해, 소망교도소 수용자 신입 교육과정에서 PFI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망교도소는 한국교회가 연합해 설립한 재단법인 아가페에서 운영하는 아시아 최초의 교화 중심 민영교도소로, ‘거듭남과 회복 공동체’라는 표어 아래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방문 외에도 미국, 독일, 말라위, 도미니카, 케냐, 몽골 등 많은 국가 관계자들이 소망교도소를 방문해 교화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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