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일대기 영화 <기적의 시작>, 지방 상영 개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12월 2일 대구 CGV 아카데미부터

▲영화 &lsquo;기적의 시작&rsquo; 메인 타이틀.

▲영화 ‘기적의 시작’ 메인 타이틀.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장편 영화 <기적의 시작>이 오는 12월 2일 서울 외 지방 극장 최초로 대구에서 상영을 한다.

영화 <기적의 시작>은 이승만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일대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독립운동과 건국, 6·25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끈 과정,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 등 이승만 건국 대통령이 대한민국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최근 국회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시사회를 마치고, 서울 극장 두 곳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법인)대구투쟁본부’ 주도로 서울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상영이 시작됐다.

(법인)대구투쟁본부 이종구 대표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일대기 영화가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웠는데, 이 영화를 역사기록 작품이 아닌 정치적인 작품으로 해석해서 극장들이 상영을 꺼려 한다고 전해 들었다”며 “당연히 모시고 기려야 할 초대 대통령의 영화가 이런 대접을 받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뜻을 같이 하는 관객들을 모아 대구 CGV에 단체관람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영화 <기적의 시작>은 권순도 감독이 지난 20여 년간 모은 자료를 정리했으며, 최초 공개되는 기록이 많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객들은 “6.25의 영웅 백선엽 장군을 비롯한 여러 참전용사들,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 내외를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명이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고 전하고 있다.

작품 재연 장면을 위해 국민배우 임동진 목사가 오랜 공백기를 깨고 참여한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반공 연설,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장면, 하와이에서 외롭게 말년을 보낸 장면 등이 대배우의 열연과 어우러져 많은 관객들이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

오는 12월 2일(토) 오후 7시 대구 CGV 아카데미 지점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이후 단체관람 요청이 있을 시 추가로 전국 어디서든 상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12월 2일 상영은 사전신청 또는 당일 현장에서 표 구입이 가능하다. 주최측은 당일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가급적 사전신청을 권하고 있다.

짧은 영화 소개 영상은 제작사 유튜브 채널인 ‘PUREWAY PICTURES’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상영정보 등도 채널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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