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 주축 글로벌 문화행사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11일 효암채플에서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대륙별·지역별로 팀을 이뤄 각종 문화공연, 전시, 먹거리 부스 등을 마련하는, 한동대만의 독특한 글로벌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 주제는 ‘글림스 오브 더 월드(Glimpses of the World)’로, 각 나라와 대륙을 대표하는 볼거리 행사들을 통해 세계를 경험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동대 외국인 학생 커뮤니티인 국제학생회(International Student Union, ISU)가 주최하고 운정교육재단 후원으로 진행된 본 행사는 한국, 필리핀, 몽골, 인도네시아, 일본, 네팔을 비롯해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8팀의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춤과 영상들이 선보였다.
한동대 재학생 및 관계자들뿐 아니라 포항시민들도 초대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눴다. 온오프라인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유튜브 중계도 제공됐다. 공연 전에는 세계 각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문화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행사를 기획한 국제학생회(ISU) 회장 쉘튼(Shelton, 21학번, 인도네시아) 학생은 “행사를 통해 한동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학생들의 나라와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과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동대에는 50개국 25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으로, 모든 전공과정에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계시민교육 특화기구인 UNAI 글로벌 교육원에서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