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마을교회 김길환·이지동 장로 장립, 민효영 권사 취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임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이대웅 기자
▲임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이대웅 기자

인천 대학마을교회(담임 우남식 목사) 장로 장립 및 권사 취임 예배가 11월 26일 오후 교회 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평신도 선교사들인 김길환 집사(중앙보훈병원)와 이지동 집사(이정형외과)가 장로로 장립받았고, 민효영 집사(민내과)가 권사로 취임했다. 박지현 권사(새봄여성병원)는 공로권사가 됐다.

1부 예배에서는 우남식 목사 사회로 우온유 어린이(2024 예원학교 입학 예정)의 바이올린 특주 후 김경동 목사(경향노회 노회장)가 ‘직분자의 자세(딤전 1:12-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박성환 목사(청주선교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2부 장로 장립 및 권사 취임식에서는 우남식 목사 사회로 임직자 소개와 서약, 안수기도와 악수례, 성의 착의와 공포 순으로 진행됐다. 안수기도에는 나원·안성삼·이홍찬·박성환·김경동·우남식 목사가 참여했다.

3부에서는 권면과 축하가 이어졌다. 먼저 나원 목사(국제신대 이사장)는 권면에서 “취임하신 장로님과 권사님께 하나님의 신실한 동역자 되시어, 믿음의 큰 동력을 얻으시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길 바란다”며 “장로를 배출해 조직 교회가 된 대학마을교회와 우남식 목사님께도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목회자들이 신임 장로와 권사에게 안수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목회자들이 신임 장로와 권사에게 안수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안성삼 목사(국제신대 전 총장)는 “장로·권사가 되신 분들은 이제 교회에서도 가정에서도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기에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격려를 드리고 싶다”며 “감당할 만한 시험만 주신다고 하셨다. 서로 격려하면서 어렵지만 직분을 잘 감당해서 교회가 새로워지면 좋겠다”고 격려사했다.

이홍찬 목사(California United University 총장)는 축사에서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이라는 장로교 원리가 없어져가고 있다. 장로님들이 진심을 담아 말씀을 아멘으로 받으셔야 한다”며 “모두 선교사님들인데, 선교도 예배에서 시작돼야 한다. 하나님 말씀이 흥왕하는 캠퍼스 선교에 이바지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길환 장로는 대표 답사에서 “먼저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 직분에 합당하게 더욱 예수님을 잘 배우고 낮아지고 겸손한 모습으로 합력하며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를 든든히 세워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임직증서와 임직패, 공로권사패와 축하패 등을 증정한 후, 전체 예식은 주기도문으로 마무리됐다.

신임 이지동 장로와 민효영 권사는 부부로, 해외에서 귀국한 선교사들의 육체를 치료하고 상담을 해주며, 직접 해외로 의료 선교를 다니는 의료 선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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