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문제 해결·치유 전문사역
유화종 소장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바람막이 역할”
김병남 원장 “가장 좋아하는
기도사역 집중하기로 했다”
기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치유하는 리디머기도사역연구소(소장 유화종, 원장 김병남)가 개원했다.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문사역을 시작하는 연구소 개원감사예배는 11월 30일 강원 원주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열렸다.
유화종 소장 사회로 정미선 권사(원주순복음교회)의 대표기도, 임청화 교수(백석대)의 특송 후 이수형 목사(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 이사장, 순복음춘천교회)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수형 목사는 “모세가 하나님께 설득당하고 순종하고 나갈 때 지팡이를 손에 잡고 나가라고 하셨다”며 “이 지팡이는 40년 미디안 광야생활에서 사용했는데, 내 것으로 사용했을 때와 하나님 앞에 순종해서 쓰임 받을 때는 다른 은혜의 역사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모세는 지팡이로 애굽에서 10가지 재앙을 내리고 홍해를 갈랐다”며 “오늘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나아가는 리디머기도사역연구소가 동역하는 모든 분들과 연합하여 큰 역사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설교 후 이우탁 목사(울산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건사연 대표)가 개원 축복기도를, 이세영 권사(원주순복음교회)가 헌금기도, 김병애 집사(원주순복음교회)가 헌금송 연주를 각각 진행했다.
유화종 소장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바람막이가 되는 역할을 하겠다”며 “또 하나의 기도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기도사역 연구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달에 한 번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기도성회를 하려 한다”며 “앞으로 많은 목사님들과 연구소 사역을 동역하려 한다”고 전했다.
특히 “동역하시는 분들과 힘을 모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공개치유 사역을 하려고 한다”며 “영성 회복과 교회 부흥의 바람을 일으키는 새 장을 열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리더머기도사역연구소 원장 김병남 목사는 “기도에 진심인 목사가 되려 노력했다”며 “만 22년을 목회하면서 많은 치유의 역사를 행하게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 목사에 대한 편견과 이미지 때문에 이를 특화하지 않으려 했다”며 “하지만 주시는 은사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60대 중반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도사역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사를 마치며 김병남 원장은 루게릭병에 걸려 기도중인 김혜경 사모(홍천 와동장로교회)를 소개하며 “두 분이 기도를 받으시는 중 연구소 감사예배를 드리는 자리에서 특송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소개한다”고 했다. 김혜경 사모는 남편과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는 찬양을 불러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격려사와 축사도 이어졌다. 송한영 목사(기하성 증경총회장)는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복된 단어이며, 죽은 사람도 살리고 병든 사람도 고치는 단어”라고 정의했다. 이어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다. 기도는 이웃과 교회를 살리고, 나라를 살린다”며 “연구소 개원을 다 같이 박수로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명환 목사(강기총 대표회장)는 축사를 통해 “일은 사람이 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하시고,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쓰셨다”며 “기도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다. 하나님 마음에 들면 모든 게 형통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예수 중심으로 모여야 한다”며 “주님이 늘 살아 역사하는 연구소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미열 목사(CTS 강원방송 이사장)는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로, 통로가 다 무너져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성도들을 세우는 사역을 기대한다”며 “기도는 체험이고, 기도는 가르쳐서 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는 것을 체험하게 만드는 기도사역연구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영문 목사(전기총연 이사장, 부산기총 증경회장)는 “상당히 기대가 된다”며 “연구소가 앞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사역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해 목사(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 부회장)는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라며 “이 시대에 바울과 실라가 되셔서 기도를 통해 전국에 매인 것을 푸는 연구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범열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는 축사를 통해 “요즘 기도하는 처소가 사라지는데 기도하는 곳이 세워지는 곳은 거의 없다”며 “말씀과 기도로 디자인하시고 하나님의 응답과 은혜로 채색되어 가는 역사가 일어나길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내와 찬송 후 김재박 목사(서울교회와시청협의회 상임회장)의 봉헌 및 축도로 마무리됐다. 다음은 유화종 소장과 김병남 원장과의 일문일답.
-리디머기도사역연구소 소개를 부탁드린다. ‘리디머(Redeemer)’의 의미는.
“먼저 ‘Redeem’은 복원·회복·구원·보상·재생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성경에서는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고, 신의 은혜와 사랑으로 인해 재생시키는 의미로 사용된다.
리디머(Redeemer)는 구속자 또는 구원자라는 뜻이다. 이 용어는 주로 종교적 맥락에서 사용되며, 구원의 역할을 하는 존재나 개념을 가리킨다. 사람들을 위험이나 고통으로부터 구원하거나 대속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존재를 나타내는 용어로도 쓰인다. 특히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킬 때 자주 사용된다.”
-연구소의 사역 목적은.
“믿는 자들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기적과 표적을 체험하는 것은 당연하다. 때문에 기도를 통해 하늘나라 백성답게 세상을 넉넉히 이기며 사는 성도들로 변화시키기 위함이다.”
-연구소가 이 시대에 중요한 이유는.
“기도하지 않는 신앙은 의미가 없다. 그런데 코로나 대유행으로 성도들이 모여서 기도하지 못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침체를 겪고 있다. 이제 다시 영성을 회복해야 하는 때, 기도를 돕는 사역은 꼭 필요한 일이다.”
-사역을 통한 기대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지금 이 순간도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면 우리들 앞에 막히 문이 다 열리고 모든 매인 것이 다 풀어진다. 연구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영적·육체적·환경적으로 다스리고 정복하는 삶을 살게 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