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청소년 동계올림픽 위한 강릉 ‘미션 하우스’ 개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강원 교계 “세계를 다시 강릉으로”

강릉·횡성·평창·정선 등 총 4곳에
강릉중앙감리교회, 핵심 본부로
복음 전파 위해 지원 및 편의 제공

▲기념촬영 모습. ⓒ선교위원회

▲기념촬영 모습. ⓒ선교위원회

2024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릉 미션하우스’ 개소를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및 오픈축제가 지난 11월 29일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강릉중앙감리교회(담임 박태환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축제에서는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 선교위원회 부위원장 장성철 목사(예닮곳간 설립자)는 올림픽 성공적 개최와 선교위원회의 사명 완수를 기도했다.

축제에서는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 선교위원회 출정식 개념으로 열린 이날 오픈축제에서는 강원 지역 목회자, 정치인, 군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올림픽 성공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강릉 빙상경기장 바로 옆에 위치한 강릉중앙감리교회는 ‘강릉 미션하우스’로 선정됐다. 방주를 형상화한 건물로 유명한 강릉중앙감리교회는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 선교위원회 핵심 본부가 될 전망.

▲장성철 목사(오른쪽)가 기도하고 있다. ⓒ선교위원회

▲장성철 목사(오른쪽)가 기도하고 있다. ⓒ선교위원회

장성철 목사는 “미션하우스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을 만나기 원한다. 청소년들이 복음을 접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기 바란다”며 “이곳에서 복음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인재들이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역량을 경합할 수 있는 배려와 존중의 대회가 해 주시고, 무엇보다 폐막까지 안전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염원했다.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 강릉·평창·횡성·정선 등에서 열리는 ‘2024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은 지난 2018년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대성공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진의 선두에는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 선교위원회(대표위원회 이철 목사)가 섰다. 강원도 주요 교회들이 함께한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 선교위원회는 올림픽 참가 선수, 스태프, 자원봉사자 등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자발적으로 지원 및 편의를 담당한다.

▲미션 하우스가 개소할 강릉중앙감리교회. ⓒ선교위원회

▲미션 하우스가 개소할 강릉중앙감리교회. ⓒ선교위원회

이들은 강릉·횡성·평창·정선 등 총 네 곳에 ‘미션 하우스’를 세우게 된다. 미션하우스는 올림픽 선교의 주요 거점으로 각국 선수, 코치, IOC위원, 심판, 참관단 등이 자유롭게 방문해 한국 문화와 복음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진다.

미션하우스 안에는 포토존, 미디어센터, 서비스센터(의료, 숙소, 차량지원, 먹거리, 문화) 등이 위치해 방문자를 위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며, 다양한 놀거리·볼거리도 위치한다. 특히 크리스천 참가자들을 위해 주일예배 지원, 저개발 스포츠지도자 한국교회 결연사업, 선수 선교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오픈축제는 1부 예배는 조직위원장 김철훈 목사(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 사회로 강릉지역위원장 김용철 목사(강릉시기독교연합회 부회장)의 기도에 이어 대표대회장 이철 목사(기감 감독회장)가 설교했다. 2부 축제에서는 심삼종 교수의 색소폰 연주와 강찬 목사의 찬양, TR워십의 공연이 이어졌다.

선교위원회에는 예닮곳간,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우크라이나문화원, 강릉중앙감리교회, 둔내감리교회, 올림픽교회 등이 협력하고 있다. 오는 12월 13일 둔내감리교회에서 ‘횡성 미션하우스’가 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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