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C 공동의장’ 지성호 의원, 대만 방문…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 논의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차이잉원 총통 등 주요인사 면담

IPAC 일본·대만·필리핀 의원 등과
양안관계 논의 및 협력 방안 모색

▲CITW 2023 컨퍼런스 모습. ⓒ지성호 의원실

▲CITW 2023 컨퍼런스 모습. ⓒ지성호 의원실

탈북민 출신 지성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차이나인더월드(CITW) 2023’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를 비롯해 양안 관계가 동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6일 양일간 진행된 CITW 2023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400여 명의 언론, 학계, 시민사회 관계자들과 IPAC 소속 일본·대만·필리핀 전·현직 의원 및 호주·뉴질랜드 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지성호 의원은 북한 독재정권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모두 경험한 이력으로 청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성호 의원이 대만 차이잉원 총통과 인사하고 있다. ⓒ지성호 의원실

▲지성호 의원이 대만 차이잉원 총통과 인사하고 있다. ⓒ지성호 의원실

지성호 의원은 5일 비공개회의 후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를 동아시아가 직면한 공통적 인권 위기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 또한 함께 모색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지난 11월 20일, 대만 정부의 초청으로 차이잉원 총통, 유시쿤 입법원장 등 주요 인사들과 비공개회담을 갖는 등 대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당시 대만 정부의 비공개 요청에 따라 국내에 알리진 않았다.

지성호 의원은 6일 오후 IPAC 소속 의원들과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을 만나 컨퍼런스 내용을 전달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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