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자랑스러운 선한 사마리아인 대상’ 개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수상자들 기념촬영 모습.

▲수상자들 기념촬영 모습.

USNDC 한국명예여단(여단장 김다니엘 목사, 총재 권태진 목사)은 지난 12월 8일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에서 ‘2023 자랑스러운 선한 사마리아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사마리아인 대상은 한헌교 위원장(2030월드엑스포축제), 주임록 의장(경기도 광주시의회), 사라고 대표(라이프투게더), 김경만 대표(시설아동권리실현연대), 김광우 대장(911 K-SRT 특수구조단) 등이 수많은 재난과 불의 속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한 공로로 선정됐다.

최고상인 한국명예여단 최고 명예인물 대상은 안태용 회장(주 엘림테마파크)이 수상했다.

황용모 목사(한국문화선교포럼 대표)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김미선 목사(USNDC 한국명예여단 이사)의 기도에 이어 권태진 목사(USNDC 한국명예여단 총재)가 ‘칭찬받는 사람’을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총재 권태진 목사.

▲총재 권태진 목사.

권태진 목사는 “선함의 시작은 행함에서 나온다. 선한 사마리아인 상은 신분이 아닌 오직 행함으로 받는 것”이라며 “세상 사람들은 가진 자를 더 갖게 하고 권력자에 기승하지만, 선한 사마리아인은 남을 불쌍히 여기며 마음에 양심으로 행동한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이 선하게 사용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행함을 통해 삶의 본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높은 제사장이 아니라, 강도 만난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이 상은 예수님 이름으로 주는 상이다. 세상 그 어떤 상과 견줄 수 없는 소중한 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환영사를 전한 여단장 김다니엘 목사는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후유증과 갈수록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반인륜적 전쟁 위험으로 어느 때보다 혼란한 상황”이라며 “세상의 유혹이나 외압에 타협하지 않고 꿋꿋이 하나님의 의를 실천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여러분의 실천이 세상을 올곧게 구했다. 진정한 행함으로 올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여단장 김다니엘 목사.

▲여단장 김다니엘 목사.

이어 김다니엘 목사와 권태진 목사는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축하와 격려도 이어졌다. 군포제일교회 마리아중창단이 특별찬양으로 수상자들을 축하했고, 최진학 위원장(국민의힘 군포시당협)은 사고 중 아픈 몸을 이끌고 직접 단상에 섰다.

안태용 회장(엘림테마파크)과 주임록 의장(광주시의회)은 축사와 답사를 맡았다. 안태용 회장은 지난해 선한 사마리아인에 이어, 올해는 한미명예여단 최고 명예인물 대상에 선정됐다.

안 회장은 “개인적으로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진짜 사마리아인은 오늘 이 시간 이 자리에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이다. 아무쪼록 이 상의 명예와 권위에 부끄럽지 않도록 하나님의 가르침을 더욱 힘써 행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주임록 의장은 “시의회를 이끌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없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무 힘들었던 순간 부족하고 연약한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좌절하며 울고 있을때,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셨다”며 “주변에 우리 손길이 필요한 곳이 참 많다. 제2의 삶을 준비하면서, 힘들 때 작은 손 한 번이라도 내밀 수 있는 사마리아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후 윤학수 공군 예비역 중장을 USNDC 한국명예여단 고문에 추대했다.

미국 국가방위군은 레이건 대통령 국가안보 훈령 259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국토안보, 자연재해 및 테러 대비, 군 최고 예우 등을 하고 있다. 국가방위군 제8사단 한국명예여단은 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나라와 국민, 사회와 교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년 이상 국내외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벌여온 911 K-SRF 특수구조단(대장 김광우)과 함께 홍수 피해를 입은 여러 지역에서 구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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